필명 스티븐강은 평소 알고 지낸 기성작가다.
그런 그가 웹소설을 쓴다고 해서 좀 놀라웠다.
그가 과연 웹소설을 쓸 수 있을까?
웹소설은 장르가 게임, 판타지, 퓨전무협, 대체역사, 로맨스가 대세인 것 같다.
그런데 그가 뭘 쓸 수 있을까?
‘게임’은 한 적이 없고,(늘 책만 읽었음. 재미없게시리~)
‘로맨스’도 쓸 수 없음.(여자들이 잘 쓰지~ 남자임.)
‘퓨전무협’(칼싸움을 해본 적이 없음. 연필만 가지고 놀았음. 종이랑)
스티븐강 : “대체역사가 좋을 것 같은데~ 대체역사에 러브스토리를 넣으면 어떨까?“
말이 쉽지. 내가 그의 작품을 읽어 봤는데 로맨스물 안 됨.
극구 말렸음.
스티븐강 : “그럼 판타지~”
그러더니 얼마 뒤에 <슈퍼챔>을 쓰고 있었음.
잠깐 소개를 하자면,
집안 내력인 암을 제거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침팬지 줄기세포를 아들에게 주사할 수 밖에 없었던 어느 과학자 이야기. 침팬지로 변해버린 아들, 몇 년 뒤 연구에 연구를 거듭한 그는 다시 인간으로 돌아올 수 있는 방법을 알아냈다. 하지만 또 다른 부작용이 나타났는데...... 인간으로 돌아오지만 괴력을 가진 침팬지로 자꾸만 변신을 한다. 그는 과연 아들을 지킬 수 있을까?
웹소설이 아니라 평소 글 쓰듯이 그냥 소설 쓰고 있었음.
스티븐강 : “다른 웹소설 작가들은 쉽게 쓰는 것 같은데, 나 왜 이렇게 힘들지?“
어렵게 쓰고 있었음. 아~주~ 영화를 찍고 있었음.
웹소설 특유의 문법(망구 내생각:줄창 1인칭시점, 디테일한 묘사 등)이 있는데도 무시하고 자기 고집대로 하더니(강씨라 안 말려짐.)
어느 날,
후배 : “형 그렇게 쓰면 안돼. 소설하고 웹소설은 다른 것 같애. 그렇게 써서 어떻게 매일 글을 써 올려? 쓰는 방법을 바꿔봐. 이렇게......”
후배가 조언을 해줘서 차츰 웹소설에 다가가고 있어요. 언제부터 인가
스티븐강은 슈퍼챔보다 더 변신중임......
한번 들러주세요. 제목 보시고 골라서 띄엄띄엄 보셔도 됩니다. 앞부분은 영화처럼 느껴지실 거예요. 많은 무자비한 혹평 남겨주세요.
지인 추천이에요.
※잠깐 제가 컴퓨터 공부중이어서요. 집에 있는 2대 이상의 PC는 동일한 IP 사용합니다. 집에서 글 올리지 마시고, 도서관이나 PC방을 이용하시면 조회수 올라갑니다. 사실 도서관에 있는 50대 이상의 PC들도 동일 IP씁니다. 1대만 가능하죠. 핸드폰으로 로그인 안해도 조회수 올라갑니다.(죄송합니다. 조회수는 괜찮지 않나요?) 동일한 ip로 추천글 쓰시고 경고 받으시는 분들 안타까워서요. 주저하다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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