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난된 사람들을 둘러싼 이야기는 언제나 재미있는 소재입니다. 로빈슨 크루소의 모험부터 시작해서 그 뭐더라 뭔 소년들이 웬 섬에 갇혀서 자기네들끼리 투닥거리는 소설도 있었는거 같은데 이름이 기억나지 않네요. 고전 소설이었습니다.
아무튼 결론은 섬에 조난된 사람에 대한 이야기는 아주 오래 전부터 흥미진진하게 읽혔던 소재란거죠.
조난된 섬에서의 기본적인 생존의 문제, 갇혀버린 공동체 속에서의 갈등, 갈등이 심화된 싸움, 섬에서의 위협
아주 흥미진진한 소재들입니다.
자 재료가 아주 맛있고 신선한 건 불보듯 뻔하니 이제 요리사의 솜씨가 문제겠죠?
다행스럽게도 요리사분의 솜씨가 아주 일품입니다.
저는 보면서 미드를 보는 느낌이었죠.
이야기는 군더더기 없이 빠르게 진행됩니다. 초반에 인물간의 관계에 기초를 형성하면서
민아짱(아이돌! 걸그룹! 리더!)
과 꼼냥꼼냥하면서도 기묘한 긴장감을 조성하더니 사건이 터지고 배는 난파되고 흩어져서 섬에 떠밀려오고 위협이 닥쳐오고 고생하고 섬에 비밀에 긴장하고 어찌보면 식상할 수 있는 이야기를 아주 깔끔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섬의 비밀은 무엇일까요?
여기서 탈출은 가능할까요?
주인공은 걸그룹을 택할까요? 여배우를 택할까요? 아니면 로...리를 키잡?
궁금하기시면 보러가시죠!
한편의 미드와 같은 아일랜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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