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물. 여기에서 판타지의 느낌을 쭉 뺀 현대를 배경으로한 희귀물은 이제 그렇게 흔하지 않은 소재입니다.
거기서 정치라면 더더욱 흔하지 않네요. 오히려 드문 소재에 속합니다.
요즘 들어 정치를 배경으로 한 소설들이 하나둘 등장해서 저의 이목을 끌고 있는데 이 소설 정치꾼 변혁도 제 선작 목록 중 하나를 차지했네요.
희귀 전 주인공은 그리 유능한 인물이 아니었습니다. 대부분 희귀 전이 그렇지요. 희귀 전에 유능했다면 희귀할 이유가 없을 테니까요. 하지만 한 가지는 있습니다. 희귀 전부터 주인공은 나름 정치계에 몸 담아왔고 주인의 뒤를 찌를 단도도 날카롭게 갈고 있을정도로 어수룩한 인물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희귀
주인공은 정치에 뜻을 둡니다. 때는 86년.
한 시대의 끝이
그리고
한 시대의 시작이 다가오는 시기네요.
거대한 시대의 흐름 속에 주인공이 자기 자리를 만들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다만 너무 뻔한 이야기로 가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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