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에 대한 흥미는 어릴 때는 어린이 야구 교실도 가보고 아버지와 함께 직관을 가기도 하고 학생이 되고서는 친구를 통해서 본격적으로 접하게 되어 재미있게 즐기고 있는 야팬(?)입니다.
어릴 때는 몰랐지만 학생이 되고 나니깐 어느 하나의 팀보다는 특정선수의 활약을 응원하는 재미가 있더군요. 하지만 응원하던 선수 중 많은 선수들이 부상을 당해서 다시 정상에서 서게 되거나 재기 하는 모습을 보기 힘들었습니다. 좀 가슴이 아팠습니다... 1군에 오르기 위해 그때까지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것이...
그래서 선수들을, 야구라는 종목을 응원하던 열정이 식었던것 같습니다.
그러던 도중 ‘장이’님의 ‘나처럼 던져봐’를 보게되어 불씨가 붙게 되었습니다. 한주 한주 ‘앞으로 주인공이 어떤 시련을 이겨낼까?’ 하면서 매우 재밌게 보았습니다. 마지막 결말이 났을때는 가슴 한켠이 뭉클해졌지만 한편으로는 ‘아쉽다... 더보고 싶었는데...’ 라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아쉬움조차 잊혀질 즈음, 문피아를 검색하던 차에 이 소설을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정말 재밌었습니다. 연재도 많으시고, 꾸준하시며, 무엇보다 내용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실패한 선수의 재기
이 소설은 저에게 잊혀져 가던 그 시원섭섭한 공허함을 다시 채워준 작품인거 같습니다.
야구를 좋아하신다면,
타 플랫폼에서 다른 장르의 야구 관련 작품을 흥미롭게 보신적이 있다면
이 글을 즐겁게 읽으실 거라고 생각해서 추천합니다!
약간 아쉬운 점이라면, 야구의 규정이라든지 각 나라 리그들의 상황 정도 한번더 검토하신 다음에 집필하시면 좋겠습니다.
중간의 ‘라이벌’? 화 라던지 순간 몰입도가 깨져버려서 약간은 실망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작가님께서 최근 코멘트 달아주시면서 피드백주시는 걸 보면 앞으로는 문제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작가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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