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 소설 보면서 추천해본적 없는데
근래 이 소설을 추천하는분이 없어서 한번해봅니다.
제가 못찾은 건가요? 페이지 넘겨가며 대충 훑어 봤는데
다른 탑 유료 소설은 종종 눈에 띄던데
솔플이나 제왕으로 검색해선 하나도 안나오더라구요.
제가 너무 뒷북이라 그런가요? ㅋㅋ
이런 얘기는 이제 각설하고
이왕 추천하자고 키보드에 손을 올려 놓았으니
대놓고 제대로 최대한 주관적으로 금칠한번 해드릴게요.
이런걸 감안하고 봐주시기 바랍니다.
솔제는 개인적으로 판단하건대
이제 뭐 초중반을 지나 종반을 향해 다가가고 있는중인데요
그만큼 몰아보기도 좋고 편당 분량도 넉넉해서
한편 한편이 전혀 아깝지 않아요.
뜬금없는 얘길 하나 하자면
요즘 제가 소설들을 보면서 가장 큰 불만을 갖고있는 부분이 있는데요
바로 절단신공입니다.
절단신공이라는게 문피아가 탄생한 이래로
일일연재 시대에 돌입하면서 생겨난 필요악적인 요소라고
어느분이 그러시던데요.
그래도 그 정도라는게 있자나요
딱봐서 티나게 일부러 끊는게 눈에 보이는 마무리가 있는 반면
자연스럽게 다음편이 기다려지는 마무리는 참으로 고급지쥬 ~ ?
저는 이런것도 필력이라 봅니다.
그리고 독자의 배려가 우선이냐 본인의 흥행이 수입이 우선이냐
를 판단하는 마인드가 글에 뭍어났다고 보구요.
솔직히 이 부분은 작가의 생계가 달린 부분이니
판단의 호불호는 물론 있겠으나
저한테 이부분은 반감으로 작용합니다.
그런식으로 나온다 이거지?
뭔가 꼬투리 하나 걸려라 선작취소해버릴라니까 랄까요
물론 재미만 있으면 어느정도 참고 볼 순 있겠죠.
아슬아슬하게 재미와 반감이 줄타기하는
그런 소설이 마침 제게도 하나 있기도 하구요.
그런면에서 솔제는 대놓고 독자를 긁어대지 않아서 더 좋습니다.
스토리적인 요소로 인해서 극적인 연출을 위해
간혹 그런면이 느껴지는 마무리도 물론 있습니다만,
과하지 않고 최대한 배려하는 모습이 글속에 느껴진달까요.
연재 주기도 좋은편이고 주 7회 이상?
간혹 연참도 해주십니다.
전작들도 다들 알만한 대작이 많은 믿고 보는 디다트님 소설이라
필력은 말할거두 없구요.
주인공 성격이나, 말투, 행동 등으로 인한 깨알 웃음
라이벌(?)적인 요소, 성장 테크트리의 체계화
쓸데없는 히로인이 없어서 몰입도를 깨지 않는것도 좋구요
요소요소 마다 조연(?) 캐릭터들의 역할도 매력있고
그리고 각 에피소드가 영화 시나리오를 옮겨 놓은듯한
스토리 짜임새 등 뭐하나 빠지는게 없네요
보다보면 시원시원해서 뭐 사이다 사이다를 연발합니다.
독자들과의 호흡도 좋아요.
본인이 구상하는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 한도내에서
작가님 판단하에 즉각적인 댓글 피드백도 잘 이루어지는 편입니다.
장르는 게임판타지 이고 회귀물입니다.
뭔가 다이뤄 놓은 듯한
먼치킨 절대적인 모습이 아니라 더 마음에 들구요.
회귀를 통해 알고있는 정보를 토대로
앞서 나가있는 거대 라이벌들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주인공 스스로 노력하는 모습이 거만하지 않아 보여 보기 좋아요.
못다이룬 꿈을 위해 노력하고 하나하나 작은것들을 이루며
그것들이 모여 차근차근 성장하고
결국 성공을 향해 달려가는 주인공의 인간적인(?) 모습에
독자들이 대리만족을 많이 느끼시는 것 같네요.
여기는 추천하기 게시판이고
저는 오롯이 주관적이고 독자적인 판단에 입각해서 썼다는점
이해 및 양해바랍니다.
지인인지 모르겠으나 눈쌀 찌푸려지게
편들기 시전하는 분들이 종종 눈에 띄더라구요.
부족한 추천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Comment ' 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