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할배’가 주인공인 색다른 겜판 추천해봅니다.
문피아에서 꽤 오래 활동하면서 추천글 쓰는 건 거의 처음인 것같네요. 요새 게임판타지가 다시 많아지는것 같은데 게임판타지는 옛날부터 좋아해서 이것저것 보는데 신선하면서 기대되는 작품 한번 추천하려고 해봅니다.
아빠의 게임은 솔직히 제목봤을때 기존의 ‘아빠의~’랑 이름이 비슷해서 ‘아 또 이런 이름이 유행하려나’ 했지만 그런것 같지는 않네요 ㅎㅎ
각설하고 ‘아빠의 게임’이 다른 겜판이랑 비교했을 때 차이가 있는 건 두 가지? 정도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먼저 게임을 하게 되는 이유. 게임판타지에서 주인공이 게임을 시작하게 되는 이유는 대부분 돈 벌려고 하는게 많았습니다. 그런데 ‘아빠의 게임’은 제목에서처럼 주인공인 아빠가 아들때문에 게임을 하게 됩니다.
두번째는 캐릭터라고 볼 수 있는데요. 기존의 겜판들은 캐릭터가 다 주인공의 실제 모습이거나 좀 더 건강한 아니면 꾸며진 신체를 가진 캐릭터를 가지고 플레이를 하는데, 여기서는 할아버지 캐릭터로 진행을 합니다. 뭐 그 이유가 있긴 하지만 이유까지 말하기엔 아직 못읽어보신 분들을 위해 생략하겠습니다. 뭐 얼굴 안보이는 게임이긴 하지만 말투때문에 저도 예전엔 할배 소리 자주 듣긴해서 뭔가 묘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뭐 개연성이나 설정의 오류 같은 경우는 하나를 제외하곤 무난하게 읽혀졌습니다. 근데 오늘 보니 그 하나의 설정 오류를 독자들이 지적을 하니깐 작가님께서 수정을 하셨더군요. 그래서 이제는 설정의 오류도 딱히 없고, 또 이렇게 독자들의 의견을 수렴할 줄 아는 사람이 쓰는 글이라면 시간이 아깝지 않겠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
오늘 보니 19편 정도 올라온 것 같은데 아직까지는 도입부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제 본격적으로 전개가 될 뒷이야기들이 기대가 됩니다. 이번 주부터는 한번 ‘아빠의 게임’도 같이 읽어보시는 게 어떨지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괜찮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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