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글 자체를 오랜만에 쓰는거라 잘쓸수있을지 모르겠네요. 몇년전 감상란에 써보고 써본적이 없었거든요.
성역의쿵푸 추천글이 꽤 있었으니 스토리는 생략할게요.
성역의쿵푸를 처음읽을때는 어떤분이 추천하신걸 보고 읽게되었는데 첫부분 읽을때 진입장벽이 있다는 얘기를듣고 일단 처음에 조금 읽다가 몇화를 스킵하고 그 다음부터 읽었어요.
정확히 몇화인지 기억나진않지만 대략 강무창이 남들과는 다르게 내공을 사용할수있겠되었다는 부분부터 제대로 읽었을거에요.
그후로 어느정도 재미를 느껴서 계속 읽게되었는데 무공설명도 많고 점점 재미가 없어지더라고요.
(강무창이 주인공인데 별명이 휘발유맨인것도 마음에 안들었고요.)
152화까지 보고 손을 안댔죠.
그렇게 한동안 안봤는데 제가 미련이 좀 남았는지 다른소설 보는 중간중간에 성역의 쿵푸를 봤어요.
한번에 그간 올라왔던 분량을 쭉본것은 아니고 중간중간 1~2화씩 스킵하기도 하면서 하루에 1~2화 정도 봤을거에요.
그렇게 179화까지 읽었는데, 안그래도 흥미를 잃은상태에서 이렇게 읽으니 더 재미가 없어지더라고요.
이때부터일거에요. 새글표시가 떠도 쳐다도보지않은게.
그런데 제가 이소설을 다시 이어서 읽게될줄은, 추천글까지 쓰게 될줄은 생각도 못했네요.
얼마전에 성역의쿵푸 관련해서 말이 좀 많더라고요.
그땐 어차피 흥미가 떨어졌던 소설이라 그냥 그런가보다했어요.
(단, 소설에대해 비판만 하셨음 좋았을텐데 추측성으로 작가님 개인에 대한 비하발언이 섞여있어 좀 불쾌하더라고요.)
그러다 어제 쉬는날 책을 좀 읽고싶은데 볼만한게 정말 없더라고요.
그래서 추천게시판, 연재한담, 강호정담에서 다른분들이 추천하는거 찾아보다가
만리독행님이 정담에 성역의쿵푸를 다시읽어봤다면서 글을 하나 쓰신걸 보게됐어요.
요약하면 다시읽어도 재미있다는 글인데 살짝 마음이 동하긴 했지만, 한번 흥미를 잃었던 소설이라 다시 읽어볼 마음이 크게는 안들었어요.
그래도 일단 다른거 읽을게 정 없으면 몇화만 시도해보자란 생각을 한켠에 두고
다른 소설들로 눈을 돌렸는데 썩 제 마음에 차는 소설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성역의쿵푸를 180화부터 이어서 읽게 되었는데
180~286화까지 몇시간에 걸쳐서 다읽고 다음화 기다리고 있네요.
작가님께는 죄송하지만 저는 굳이 이소설을
1화 부터 한화도 빼놓지 않고 다 읽으라고 추천하진 않습니다.
저처럼 처음 몇화는 어느정도 스킵하거나 대충 읽다가(저는 스킵했어요.)
재미가 있어진다 싶은부분 (저는 주인공인 강무창이 남들과 달리 내공사용이 가능했을때부터였어요.) 부터 정독하고 그러다 재미없어지면 180화부터 읽는걸 추천합니다.
180~286화까지(최신연재분)는 살짝 지루한 부분도 있었지만 그래도 전부 읽는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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