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전 골베 1위인 작품이더라고요.
전에 합체기갑 용신병 보면서 막 로망스러운 부분을 잘 뽑아 주셨던 작가님이셔서 기대하면서 봤습니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기대에는 배신당했지만 기분은 좋네요.
우선 장점은 진짜 완전 아는 맛이라는겁니다. 주인공이 한 캐릭만 미친듯이 팠다는 고인물이라는 것과 무과금으로 과금 유저들 뚝빼기 깨고 다녔다는 점부터 시작해서 그 게임에 빙의하고 나서 여러 스킬을 막 조합하면서 쓸 수 있따는 점은 진짜 너무 안정적입니다.
저도 보면서 이게 왜 맛있지? 하면서 계속 먹고 있는 느낌이 들 정도로요.
게다가 세계관도 뭔가 물질만능주의 적인 디스토피아적인 느낌이라서 살짝 약먹마같은 느낌도나고 비슷한듯 안 비슷한 느낌이라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만약 그냥 일반적인 세계에 헌터만 있는 그런 세계관이었으면 이렇게까지 재미있게 보지 못했을 거 같을 정도네요.
초반에 하수 청소하면서 고슴도치 인간이 조명될 때 아니겠지 아니겠지하다가 확 변신하는 거 보면서 아, 이런 작품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뭔가 시궁창에서 뒹굴면서 이겨나가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이런저런 스킬이나 특성 합치면서 싸우는 전천후적인 주인공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재미있게 읽을수 있을 거 같네요.
작가님의 연참을 앙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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