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을 손에 넣은자의 귀환.. 이라고 소개글에 써 있네요
불멸이긴 하지만 먼치킨의 불멸은 아닙니다. 주인공은 모종의 작업을 거쳐 리치가 됨으로써 불멸을 손에 넣긴 하는데 이게 좀 불량불멸이라서 뭔가 2% 부족한..그런 불멸입니다.. 하드웨어는 불멸인데 그것을 구성하는 영혼은 인간의 것이라서 그런것인데 글을 읽다보면 오히려 개념있는 불멸이라고 느껴집니다.
주인공의 대적자와 파트너들은 정말 막강한 먼치킨 파워를 구사하지만 불멸인 주인공은 오히려 좀 화력이 약합니다. 그 부족한 화력을 아이템빨로 커버하는것이 좀 애처롭기도 하고, 질이 안되면 양으로 때우는것도 이해가 되기도하고, 또 한편으로는 이리저리 최선을 다해 안전빵 승리를 만들어나가는것이 신통방통합니다.
타종족과 부등가 교환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드래곤!
타인과의 거래를 항상 등가교환하려고 애쓰는 주인공!
이런 저런 사연으로 주인공을 도와 드래곤을 박멸하려는 엑스트라들..
스토리를 약간 스포일 하자면
주인공은 영혼 전생을 환타지 세계에서 하게되고, 마법사로 성장 한후, 전생의 기억을 이용해 크게 성공합니다. 그 뒤 마법이 성장하고, 리치가 되고, 드래곤과 대적하여 드래곤을 거의 전멸 시키지만, 1마리가 지구로 도망갑니다. 지구로 도망간 드래곤이 있다는걸 모르고 주인공은 지구로 귀환 하지만, 먼저 도착한 드래곤과, 귀환주인공에 묻어온 우주적스케일의 고대종족때문에 지구는 홍역을 치르게 되고,,,,
이글을 추천 할 만한 좋은점은 일단 주인공이 개념있다는것, 사건의 발단과 전개가 자연스럽다는것이 강점입니다. 다만, 주인공이 연애 개념이 없습니다. 환타지에서는 리치여서 응응응이 안되고, 지구와서는 갈아탄 몸이 여자라서 응응응이 조금 ... 거시기 하고 나중에는 인조악마의 몸으로까지 발전 하기때문에.. 얼추 완결근처까지 온거 같은데,,, 저는 주인공 연애씬은 걍 포기 했습니다.
감히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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