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밍 마스터

현대 레이드물이 강세긴 강세인 모양입니다. 베스트란 대부분을 레이드물이 도배하고 있으니... 

그 중에서 제가 보는 것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사실 좀 질리기도 하고 베스트에 올라온 것 치곤 남의 글을 베껴쓴듯한 전형적인 글과 또 유치한 글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재밌는 소재고 간간히 자기식으로 소화해 재밌게 쓰는 작품들이 있어 아직은 즐겨보고 있습니다.

파밍 마스터도 현대 레이드물의 일종입니다.

현대 사회에 게이트와 괴물들이 나타나는 것은 같지만 다행히 이 글은 백수가 각성을 해 시작하는 전형적인 루트를 피했습니다.

게이트 등장 15년 뒤에 큰 변화가 일어나는 시점에서 내용이 진행됩니다.

주인공은 낚시대라는 특이한 무기와 직업을 사용하고 그에 맞는 개성있는 전투씬을 작가는 묘사합니다. 그리고 주인공은 한가지 목표를 향해 전진하는 성격이 진중한 케릭터입니다. 숨겨진 강자라는 매력적인 먼치킨 루트를 따르지만 주인공 혼자 다하는 것은 아니고 주변 동료들도 개성있고 매력적으로 활약합니다.

오타 비문등은 거의 보이지 않고 인물들의 대사들이 현실적이고 살아있습니다. 상당히 작가분의 필력이 좋고 무엇보다 전투신이 스펙타클하고 내용이 곁가지 없지 매끄럽고 스피디하게 진행되어  몰입감이 좋네요.

강추합니다. 

[필로스]

추강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