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적는 추천작입니다.

우선 제가 추천글을 쓰는 이유는 연중을 방지하기 위함임을 알려드립니다. 전 매번 추천글을 보며 읽을만한 소설을 찾던 독자였는데 제 취향에 맞는 소재의 여러 추천글들의 소설을 봤지만 그렇다 할 만큼 만족하지 못 해 신규 소설들로 찾던 중 탑 등장물처럼 보이는 이 소설을 발견하게 되어 읽기 시작했고 다음 이야기가 어떻게 이어질까 궁금해하며 재밌게 읽다보니 이렇게 추천글까지 쓰고 있네요. 그런데 작가가 신인이라 유입이 아예 없는 것 같더라고요. 이러다가 작가가 연중을 하면 뭐 싸다만 느낌으로 언짢고 짜증날 것 같아서 글을 남깁니다.

각설하고 이 소설은 우선 스토리가 재밌고 익숙한 맛인데 MSG향이 나는 맛이랄까요?? 맛납니다. 소재는 탑 등반물로 시작하지만 읽다보면 이세계 소설같은 맛이 나며 캐릭터랑 대사가 맛깔납니다. 근데 작가가 신인이라 그런지 1화에서 후킹을 잘 못하더라고요. 4화까지는 봐야 아, 이거 재미있네 라는 느낌을 받으실 거예요.

내용을 간단하게 설명드리자면 가족을 잃은 주인공이 탑을 오르면서 그 범인을 추리해 나가는 내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 중 사이다 요소를 찾자면 아버지가 탑의 최강자였다는 설정과 그 능력을 이어받아 성장하는 것이겠네요.

참고로 회빙환이 없는데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소설입니다. 제 취향이 지극히 대중적이어도 상관없고 개연성이 있으면서 회빙환물에 쎄기만 하면 되는데 이런 제 니즈에도 잘 맞는 걸 보면 누구나 다 재밌다고 느낄겁니다. 탑 등반물이나 사이다물 좋아하시면 보시는 걸 감히 추천해봅니다!! 사람마다 취향은 다를 수 있고 강요도 아니지만 한 번은 이 소설 등반해 봐도 만족하실겁니다!!

[백화™]

저도 첫 작 쓰고 있는데요.
어그로 잘 끌리게 제목 자극적으로 써라, 연독율 생각해서 절단신공 잘 해라,
가독성 높아지게 문장 간결하게 써서 벽돌 쌓지 말아라.
등등 해야 할 것 하면 안 되는 것 듣고 이해하고 쓰기 시작했어도
그게 잘 안 되더라고요.
이렇게 좋은 독자를 가진 소설명가님이 부럽네요. ㅎㅎ
으쌰으쌰해서 잘 쓰고 읽으시는 두분 되시기 바랍니다.

[강첨지]

글을 읽기만 하는 저로서는 글을 직접 창작하며 그 방대한 스토리를 만들고 굳히는 작가분들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들어 진입장벽도 높아져서 어려움이 있으시겠지만 그럼에도 도전했다면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봅니다. 파이팅해서 작품 꼭 완결하시길 바랍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