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미 작가의 글을 빼먹지 않고 읽고있는 독자입니다.
작가의 글이 갈수록 유려해지는군요.
무협소설을 좋아하시는 독자들에게 꼭한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저는 소그미 작가와 아무런 관계가 없는 사람입니다.
작가가 인도네시아에 거주하며, 무협소설만 쓰는 전업작가란
것 이외는 아는게 없습니다.
하지만 작가가 쓴 <무신 종횡강호>, <쾌풍천하> 를 읽어보면
문체의 흐름이 부드럽게 넘어가면서도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주는
묘한 맛이 있었는데, 이번 곤왕기는 그에더해 완숙한 작가의 길로
들어서는 깊이가 느껴지네요.
무엇보다 무협에서 흔히 볼 수있는 논리나 전개의 비약이 없습니다.
작가가 플롯의 구성에 그만큼 노력했다는 것이겠지요.
저는 이 작가가 점점 발전해가는 모습을 보는게 참 즐겁습니다.
한 10년쯤 후에, 이 작가는 <군림천하>의 용대운 선생에 필적하는
작가가 될것으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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