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스포츠물을 굉장히 좋아하고 그중에서도 축구소설을 선호하는 편 입니다.
문피아에서 연재되는 축구소설들을 보면 주인공들이 공격수이거나 혹은 공미 같은 공격 포지션인 경우가 많은대 이 소설 <패스마스터>는 제목 처럼 주인공이 중앙 미드필더에 직접 공격보다는 사비나 피를로 처럼 패스중심의 중원 힘싸움을 중시하는 롤을 수행하는 좀 특이한 소설입니다
그리고 설정상 주인공이 이계의 대마법사 출신인지라-비록 마력의 태반은 상실했지만-마법을 이용한 여러 꼼수라던가 오심을 일삼는 주심에게 -오심의 저주-를 건다거나 하는 부분도 특이했고 무엇보다 대마법사 다운 자존심으로 다른 소설들의 겸손한 주인공들과는 달리 다소 싸가지가 없어 보이는 언행까지 나름 재미있는 부분들이 -제 취향으로는-제법 있는 소설입니다.
축구소설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번 킬링타임 용으로 나름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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