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너무 중2병 아닌가? 당연히 내용도 그렇겠지?’
라고 느낄 분이 많으실 것 같은 조심스런 추측을 해봅니다.
솔직히 저도 그랬으니까요.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고 읽어보니 생각과는 다르게 진지하게 흘러가는 것을 보고, 이건 제목이 독자들에게 벽을 치고 있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좀 안타깝기도 하고요.
첫 회 조회수조차 나오지 않는 걸 보면 클릭조차 안한 독자 분들이 많다는 걸 뜻하죠.
아무튼 제목에서 알 수 있다시피 삼국지에 나오는 장수들이 주 캐릭터로 나옵니다. 대신 주인공이나 등장인물이 아닌 소환체로서 말이죠.
우연히 길에 떨어진 카드 한 장을 줍게 됩니다. 마치 ‘유희왕’카드처럼... 삼국지의 장수 ‘조운 자룡’의 카드를 말이죠.
하루가 지난 뒤, 세상은 난리가 납니다. 정체불명의 무사들이 사람들을 죽이기 시작한 것이죠. 그렇게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넘어가고 세상이 왜 이렇게 되버렸는지 알고 있는 사람에게서 연락이 오는데...
살짝 전개가 루즈한 게 아쉬운 점이긴 한데, 분량이 좀 쌓이면 포텐이 터질 것 같기도 합니다.
30~40대 정도가 읽기에 무난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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