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만 놓고 보자면 고개가 갸우뚱해질거라 생각됩니다.
마법사라면 당연히 판타지 장르일 것이고, 그런데 ‘십일연’은 뭐지?
처음에 무슨 무협 내용이 들어가는 줄 알았는데, 한 두편 더 읽어보니 살짝 맥이 빠지더군요.ㅎㅎ
제목에서 말하는 십일연은 ‘11연속’의 준말로서 주인공의 능력과 크게 관계가 있는 단어였습니다.
이 글의 주인공도 이른바 헌터라 불리는 각성자입니다.
그런데 얻은 능력이 상당히 안쓰러울 정도로 복불복이더군요. 운이 좋으면 강한 능력치를 얻을 수 있고, 운 나쁘면 꽝! 바로 카드를 뽑는 능력자인 겁니다.
여기서 이 카드는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말 그대로 랜덤입니다. 몬스터들을 사냥하면서 얻게 되는 마석으로 카드를 뽑을 수가 있게 되는데요. 포션(비약)부터 시작해서 장비, 스킬, 마법... 다양한데, 자신이 그 능력을 사용할 준비가 안되면 좋은 게 걸려도 못 쓴다는 게 함정이죠.
다행스럽게도 점차 자신의 능력을 강화시키는 방법을 터득하고 있지만, 그래도 아직 갈 길이 멀어보이더군요.ㅎㅎ
암튼 주인공 스팩 딸리는 게 살짝 답답해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지루하진 않은 거 같아 다행입니다.
조심스럽게 추천 쾅!
Comment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