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함!
장르 문학이 무협에서 판타지로 또 판타지에서 게임으로 그 뒤로는 현대 먼치킨 소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야구소설인 괴물투수에 이어 기자라는 새로운 소재로 신선한 재미를 주고 있는 윤준모 작가님의 기레기 탈출기 입니다.
비록 회귀물이기는 하지만 보기드문.. 제 기억으로는 아마 처음인듯 한 기자를 소재로 한 소설입니다.
정치권과 결탁하여 청탁 기사와 부정한 방법 등을 통해 성장한 주인공이 배신으로 인해 모든것을 잃은 상황에서 회귀를 겪고 이전 삶에서의 실수를 재현하지 않기 위해 기레기로 살아온 지난 삶을 버리고 비리의 폭로와 좋은 기사를 위해 몸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현실의 기레기들의 전혀 상반된 모습을 통해 통쾌함을 주는 기레기 탈출기!
작가님의 이전 소설인 괴물투수에서도 느낄 수 있었지만 사실적인 묘사와 설명을 통해 몰입감을 높이고 이해를 도와주는 친절함은 작가님의 전매 특허인 듯 합니다.
앞으로도 주인공이 어떤 내용으로 답답한 속을 풀어줄지를 기대하며, 식상한 소재로 가득한 장르소설 분야에서 신선한 소재와 충실한 내용으로 승부하는 윤준모 작가님의 기레기 탈출기를 독자여러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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