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야행.
처음 제목을 보고는 도둑이야기라고 생각했답니다. ^^
여튼 월야행은 야행수라는 독특한 소재를 잘 활용한 무협 소설입니다.
야행수는 문자 그대로 밤에 활동하는 짐승이겠죠.
잘 모르겠지만 저는 야행수라는 소재를 이전에 본적이 없답니다.
아직 세계관 전체를 보여주지 않아서 야행수가 판치는 세상이 어떻게 형성되었다고 작가가 서술할지 모르겠지만, 상당한 궁금증을 유발하는 소재입니다.
그리고 야행수를 1성급부터 9성급까지 나눈 것은 RPG 캐틱터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하는데, 무공 능력과 결합시킨 것이 색다르게 느껴집니다.
현재 연재분까지 보면, 묘사도 충실하고 스토리 전개도 긴장감 있게 진행됩니다.
몇 몇 만남이나 인물 간의 관계가 입체적이지 못한 느낌을 주기도 하지만, 글의 흐름을 깰 정도는 아닙니다.
상당히 공들여 글을 연재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다만 작가분이 로맨스에 조금 약하지 않을까 하는 추측이 들기는 합니다. 딱히 로맨스가 부각되지는 않았는데 앞으로는 로맨스도 조금 신경써주셨으면 합니다. 뭔가 있을 것 같기는 한데.... ^^;
연재중인 작품을 추천하는 것이라 충분히 설명하기가 어렵네요.
1~2회 정도는 기본적인 글의 구도를 이해한다고 생각하고 보면, 3~4회부터 몰입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다른 분들도 색다른 무협 소설을 느끼시길 바랍니다.
작가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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