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로맨스란 무엇일까요?
참사랑은 과연 어떤 것일까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고 또 읽어보는 '황진이 돌아오다'.
이 소설을 추천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 소설은 우선 아름답습니다.
이 소설의 곳곳엔 우리의 자긍심이 번쩍이고 있습니다.
우리 고유의 문학장르인 판소리가락의 사설시조
신선하고도 낯설지 않은.
한국식 호흡이 첨가되어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소설은 작가가 온몸으로 쓴 언어예술입니다.
구김살 없이 담백한 문장과 문맥이 그렇고,
사실적 표현을 위한 답사 및 수집자료의 열정이 그렇고,
주인공과 주요인물의 위기감 고조가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황진이 돌아오다, <주요 등장인물> |
||
1486 |
성종17 |
소세양 출생 |
1489 |
20 |
서경덕 출생 |
1493 |
24 |
송순 출생 |
1517 |
중종12 |
이지함, 허엽 출생 |
1520 |
15 |
민순 출생 |
1523 |
18 |
박순 출생 |
1528 |
23 |
황진 출생 |
1544 |
중종39 |
황진이(16세) 화담 만남 |
1545 |
인종1 |
을사사화 |
1546 |
명종1 |
서경덕 사망 |
1548 |
명종3 |
송순 개성유수 부임 |
1549 |
4 |
임제 출생 |
1562 |
17 |
소세양 사망 |
1578 |
선조11 |
이지함 사망 |
1580 |
13 |
허엽 사망 |
1583 |
16 |
송순 사망 |
1587 |
20 |
임제 사망 |
1589 |
22 |
박순 사망 |
1591 |
24 |
민순 사망 |
혹자는 한국소설의 원형을 운문이라고 했습니다.
문피아를 사랑하시는 애독자님, 오신 김에, 난정님의 희귀한 운문 소설을 읽는 동시에 더불어 우리들의 영원한 애인 황진이의 진한 이야기를 두고두고 음미해보시길 바랍니다.
Comment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