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란에 쓴글을 그대로 가져왔음을 밝힙니다.
천공의 탑은 한 소년의 이야기 입니다. 탑을 오르고싶어하는. 현실에서는 힘없는 소작농의 자식에 불과하지만 매번 탑을 오르는 꿈을 꾸며 탑이 자신을 부른다고 확신하는 소년이 주인공입니다. 하지만 매번 시도를 할때마다 시작부터 층의 난이도에 걸맞지않는 몬스터들이 가로막아 매번 실패를 합니다. 하지만 주인공답게 결국 시도에 성공을 하게되고 본격적으로 탑을 오르는 등정자가 됩니다.
주인공은 좋아하는 소녀도 만나고 등뒤를 맞길 동료도 만나고 탑의 수수께끼도 풀어가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동료들과 협력하기도 하고 위험에 빠지기도 하며 주인공다운 모습을 보이며 멋지게 해결하기도 합니다. 탑을 오르는 것은 로망으로만 가득찬 줄 알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걸 느끼며 주인공은 성장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상을 향해 오르고 있습니다. 과연 소년은 탑의 어두운면을 파헤치고 극복하여 탑의 정상에 오를 수 있을까요? 좋아하는 소녀와 이어질 수 있을까요?
이 소설의 장점은 적절한 주인공의 강함, 히로인들의 매력과 비밀, 조연들과의 유쾌한 관계를 잘 드러낸다는 점입니다. 또한 NPC가 탑을 오르는 게임을 한다면 그 시스템적인 상황(예를 들면 스킬사용)을 어떻게 받아들일까라는것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히로인의 비밀에 대한 궁금증을 던져 독자의 흥미를 불러일으키며 내용의 몰입을 돕고 있습니다.
히로인(동료)은 잡힐듯 잡히지 않는 여자캐릭터인데 음..과거 전민희 작가님의 세월의 돌을 읽는듯한 향수를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때의 두근두근한 느낌이었습니다. 성실연재와 연참이 주특기로 유료연재 초기에는 하루에 3편씩 올리시는 업적을 달성하셨으나... 요즘은 한편으로 줄어든듯 합니다. 현재 진행속도로 봐서는 호흡이 엄청 길듯 한데 어찌 될지 궁금한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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