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면은진순입니다.
지인 추천이지만 가벼움, 현판이라는 특성으로 획일화되어가는 추세에 찍먹할 SF 한편 추천 드립니다.
메마른 대지에 거름을 내리듯. 하루 5분 변기 위에서 함께 할 짜릿한 스페이스 오페라 한편. 어떠세요?
제목> SF인데 나 혼자 헌터
장르> SF, 판타지
회차> 17회
발단>
다리를 잃은 상이군인 김경민은 어느 날 식당 관리 A.I. 쉬리와 함께 SF 게임에 빙의하게 됩니다.
사격과 검술 능력 탑재한 우주 유일 헌터라는 설정입니다. 마력, 스킬 같은 것은 전혀 없는 과학 문명 속에 던져져 외계의 침공에 맞서 세상의 멸망을 막는다는 전개가 이어집니다.
전개>
패러사이트라는 종족에게 공격당하는 함선.
대한민국 우주방위군의 중위로 빙의되어 헌터의 우월한 신체능력과 스킬을 활용해 탕탕, 쾅쾅. 광선검으로 슥슥. 끝!
패러사이트의 종특인지 죽은 인간이 좀비로도 변신하고 괴수를 죽였다 좀비를 죽였다하며 에피소드를 이어갑니다.
스포성인 에피소드 줄거리 요약은 생략하겠습니다. 하지만 흥미로운 전개가 이 소설의 주 매력 포인트라고 생각됩니다.
진행이 빠르며 중간중간 녹아든 스토리 전개가 재밌습니다. 조연급 인물들의 뒷얘기가 흘려지며 이야기와 연결됩니다.
엄격한 과학적 고증, 설정 따위는 없습니다.
개그요소 없고 진지 빨고 있습니다. 가벼운 글에 지치신 분들에게 추천 드립니다.
3줄 감평>
1. SF + 훈타 + 좀비물로 레벨과 스킬은 있지만 상태창은 없음.
2. 개그 요소 없고 진지 요소가 좀 강하나 이 부분이 맘에 들었음.
3. 에피소드와 어우러진 조연들의 스토리가 흥미를 돋굽니다.
메이저 장르는 아니지만 분명 선호하는 분들은 계실 듯합니다. 메마른 SF라는 대지에서 콩 한쪽이라도 파내야 할 때입니다. 개그 요소 별로 없는 진중한 SF 판타지 한편 추천합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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