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그냥 시간 죽이기 좋을만한 글을 찾았습니다.
그런 생각으로 골든베스트에 있는 글들을 뒤졌습니다.
그리곤 회장이 주인공인 글을 발견했습니다.
개의치 않고 좀 읽었습니다. 근데, 주인공 묘사하는 걸 보면 상당히 젊어요. ...아, 이 작가 중이병이구나. 그래 나도 전에 저랬던 적이 있었지... 하며 보는데...
주인공 나이가 스물셋이랍니다.
... 선삭할까? 솔직히 주인공 하는 행동들이 다 거슬렸습니다.
저랑 안 맞는 주인공이었어요.
근데... 거슬리긴 하는데, 주인공이 나쁘지도 않고, 설정에 오류도 안 보이고 해서 계속 읽었습니다.
그리고 작가님한테 한 방 맞았어요.
아, 이래서 그런 거였구나. 내가 속았구나.
그러면서 계속 읽는데 공지가 나오네요.
음,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 지 모르겠는데 재미 있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주인공 나이와 회장이었다는 사실에 거부감을 느끼시고 접으셨을 것 같은데 그런 이유라면 더 읽어보세요. 그럼 뒤통수 한 번 맞으실거에요.
다른 건 모르겠고 이 작가님은 떡밥을 잘 풀어서 초보작가의 실수인 것차럼 보이게 하곤 몰려드는 물고기를 낚는 재주가 있으신 것 같습니다.
...네, 작가님 험담이에요. 저 계속 낚였어요.
댓글 안 달아서 그나마 안 쪽팔리지 안그랬으면 정말 끔찍해서 쥐구멍 찾았을 겁니다.
혹시 작가의 복선이나 떡밥들 이젠 식상하다 하시면 읽어보세요. 제가 미리 말쓴드려 재미는 덜하시겠지만 재미있어요.
작가님은 이 글이 거슬리시면 최신편 말미에 글 지워달라고 써주시거나 쪽지주세요. 쪽지는 잘 안보고 N뜨면 아마 바로 볼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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