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한 줄거리***
아주 오랜 옛날, 세상엔 인간과 선인이 함께 살았습니다. 그러던 중 신선의 수장인 태을진인은 먼 미래에 큰 재앙이 올 것을 감지합니다. 허나 그 때가 되면 선인이 인간과 함께 할 수 없음을 알고 대책을 세웁니다. 시공초월진을 만들어 선인 가운데 한 사람을 미래로 보내기로 한 것이지요.
하지만 아무리 수장이라 하나 아무나 함부로 보낼 수는 없는 법! 지원자를 받지만 아무도 나서지 않는데... 드디어 한 사람이 나섭니다.
바로 동방의 투선, 강호!
그런데 문제가 생깁니다.
자그마치 천 년... 천 년의 세월을 인고하여 미래로 왔더니 절대 극복할 수 없을 거라던 그 재앙, 그 원흉은 이미 죽었답니다. 허어... 천 년 동안 시공진에 갇혀서 이런저런, 또 그런 욕구조차 참아가며 있었던 세월이여...
그러나 이미 흘러간 것은 시간, 별 수 없이 투선 강호는 세상을 유람하기 위해 나섭니다. 그런데 무림 곳곳에서 터지는 뜻밖의 사건, 그리고 전에 본 적 없던 강력한 존재들이 무림에 나타나고...
투선은 어렴풋이 짐작하게 됩니다.
혹시 태을진인이 말한 재앙은 이제 시작되려는 참일까?
그 재앙이 무엇일지는 직접 가서 확인하세요!
***간략한 리뷰***
취룡 작가님의 강호질풍전은 기발한 발상으로 시작되는 작품입니다. 허나 이러한 작품의 경우 한 가지 문제가 생깁니다. 시작이 너무 기발한 나머지 뒤를 끌어갈 저력이 부족하면 용두사미가 될 수 있다는 문제이지요. 허나 이후의 전개를 보면 그런 우려를 한 방에 날립니다. 안정된 필력으로 거침없이 스토리가 나아갑니다.
아울러 강호질풍전의 포인트는 연결되는 세계관입니다. 이전에 취룡 작가님의 쓰셨던 작품의 주인공들이 조연으로 등장합니다. 스핀오프라고 하지요. 이런 연결점에서 찾는 재미 역시 쏠쏠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작품은 미리보기를 통해 완결까지 분량이 비축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연중될 우려가 없다는 것이지요. 무료이며, 완결까지 보장되어 있는 작품이라면야 속는 셈치고라도 한 번 보실만하지 않을까요?
그럼 제가 먼저 한 번 읽어보겠습니다!
Commen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