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에서 늘 감사히 읽기만 하다가 생전 처음 추천글을 써 봅니다.
이미 몇 분이 후생기를 추천하신 줄로 아는데, 저도 후생기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야깃거리와 스토리의 전개가 자연스럽고 흥미로우며 복선의 설정도 치밀하고 설득력이 있습니다.
등장인물의 성격묘사도 섬세하고 리얼하고요,
수사법도 일반 문학작품 못지 않게 훌륭하게 구사합니다. 즉 문장력이 좋습니다.
맞춤법에 어긋나는 표현도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작품으로서의 완결성이 높지요.
한 마디로 재미있고 문학적 수준이 매우 높은 작품입니다. 문피아에서 가장 훌륭한 글 (중의 하나)로 꼽는 데 저는 전혀 주저하지 않습니다.
특히 1부 전반부가 아주 재미있었고 1부 후반부(마계 부분)는 다소 처졌지만, 2부에서 다시 필력을 내고 있습니다. 유료로 전환한 요즈음은 연재주기도 성실하고 규칙적이어서(전에는 극악한 연재주기로 악명이 높았고, 그 탓으로 많은 독자분들이 등을 돌렸을 것으로 압니다) 더욱 추천할만 합니다.
수준 높은 작품을 원하시는 독자 여러분의 일독을 권합니다.
쓰는 김에 조금만 더 씁니다. 후생기 외에 “람의 계승자”, “회귀의 장”, “천도시비”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람의 계승자는 거의 월간지 수준이지만 그래도 연재되고 있고, 뒤의 두 작품은 아쉽게도 아마 중단된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훌륭한 글입니다. 제 소견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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