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디스팅 왕국.
재위기간동안 단 한번도 누군가를 배신하지도,
약자를 이용한 적도 없는 가장 위대한 왕으로 존경받는 '재규어 왕' 이 통일한 왕국.
그러나 그 뒤 분열되어 지금은 다양한 인종과 종교를 인정하고 있는 왕국입니다.
볼렌티쉬 가문의 리차드는 그의 절친한 친구의 활약으로 볼제비르 전쟁에서 '엘제비르' 가문을 누르고 승리한뒤 왕이 됩니다.
그러나 왕권강화를 두려워한 귀족들의 모임 귀단과 계속 마찰을 빚던 중 자신을 왕으로 만들어준 가장 친한 친구 ,서부의 주인인 하르젠의 역모사건이 일어납니다.
1335년 하르젠 가문은 몰살을 당하는데 리차드 왕은 그것이 서부를 탐내던 늙은뱀 ' 마잉겐' 가문과 귀단의 음모였다는것을 알게 됩니다.
이 사건을 빌미로 왕권은 땅에 떨어지고 ,왕은 친구를 죽인 죄책감에 시달리며, 귀단은 왕보다 더 큰 권력을 손에 쥐게 됩니다.
그 해에 재규어왕의 별이 하늘에서 찬란히 빛나는 것을 한 현자가 발견합니다.
13년 뒤
잠자는 얼어붙은 땅 인터랜첸트를 다스리는 북부의 엘제비르 가문의 둘째 딸 '라 델라루이스 엘제비르'는 똑똑하고 고집이 세고 진취적이어서,
순종적이고 얌전한 언니 세실리아와 비교당하며 영주부인인 엄마와의 갈등이 잦습니다.
아빠의 여동생인 고모가 낳은 ' 디 젤 엘제비르' 는 사생아로서 기사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영주성에서 천떡꾸러기 신세인데 특히 영주 부인에게 심하게 구박을 받는 델라루이스와 같은 처지로 동지적 관계입니다.
북부 인터챈렌트에는 상급기사 ' 지클로' 와 하르젠 가문의 유일한 후계자로 꽃미남인 일류의 활솜씨를 가진 '싱 '과 중부 라틴티쉬 가문의 둘째아들인 '왈프' , 그리고 왈프와 어릴 때부터 친구 처럼 자라난 평민기사 '릭킨'이 있습니다.
이들 4명의 기사는 각자의 사연을 안고 얼어붙은 땅으로 숨어들어왔는데
개빈영주가 받아주어서 지금은 친한 친구사이입니다.
귀단과 결탁해서 서부를 차지했던 늙은 뱀 마잉겐 가문의 '디 에드워드 포엘후작' 은 현 왕국의 실력자인데 다음 왕위를 노리고 있습니다. 그는 흑인, 황인, 백인이 어우러진 다양한 종교가 인정되는 노스팅스왕국이 아니라 다른 인종은 청소하고 자신과 같은 백인들로 구성된 나라를 꿈꾸고 있습니다.
그녀의 여동생인 라 베아트리스 마잉겐은 왕국의 뛰어난 미녀로 현재 리처드 왕의 정부로서 리처드왕을 더 타락시키고 여러 정보를 에드워드에게 넘기고 있습니다.
이야기는 현 왕실이 간직하고 있는 위대한 왕인 재규어 왕의 반지가 가짜라는 소문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왕의 체면과 정통성이 걸린 재규어 왕의 반지는 다음 왕위를 노리는 서부의 포엘 후작과 강한 왕권을 꿈꾸는 왕의 왕비 페르세포네를 움직이게합니다.
반지를 가진 자가 북부 인터랜첸트로 숨어들고 사람들이 북부로 모여들면서 델라루이스도 사건에 휘말리게 됩니다.........
이 글은 판타지 소설이라기 보단 중세 역사 소설처럼 사실적인 중세시대 묘사가 뛰어납니다.
읽다보면 깜짝 놀랄만큼 풍부한 시대상이 글 속에 녹아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자꾸 오류가 뜨고 있는 작은 핸드폰으로 추천글을 쓴다는걸 밝힙니다.ㅠ.ㅜ 그 정도로 좋은 글입니다.
여러 사람들이 함께 공감했으면 합니다.
덧붙임:
여주라고선입견을 가지실 필요는 없습니다. 읽어보면 아시겠지만 이 글은 로맨스물이 아닙니다. 가장 비슷한 글을 꼽자면 얼음과 불의 노래 느낌입니다. 가벼운걸 찾으시는분께는 비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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