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세자는 편하게 살고싶다?

선독점 사도세자는 편하게 살고 싶다

글

까다롭스키

필력이 되지 않으면 작가에게 되려 누가 되는 추천란이라 조금 망설여지지만 간만에 수작 대체역사물이라 시도합니다.

사도세자는 어느날 장인 홍봉한이 평양에서 보내온 광증치료제를 복용하고 보름동안 가사상태에 빠집니다.

사실 이 보름동안 사도세자는 미래 대한민국의 누군가로 15년동안 살다옵니다. 15년간의 장자지몽을 꾼 광인 사도세자는 어떻게 변해서 무엇을 할까요?

본인 스스로 무능력자라고 생각하는 사도세자는 천재 아들이 즉위해서 잘 다스릴거라 믿고, 아무일도 안하려합니다. 한마디로 편히 살려고합니다. 하지만 상황이 그렇게 두지 않습니다.

계속되는 난관을 꿈속에서 겪은 미래의 지식들과 자신의 기지로 잠시만 견디자며 땜질해가는 주인공을 한번 만나보세요.

생각보다 재미나네요.

특히 연구자 못지 않은 작가의 조선역사에 대한 식견이 대단하여 소설이 개연성을 가집니다. 이글 최대의 장점입니다만 재미도 꽤 좋습니다.

한번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유자민트티]

추천글보고 갔다가 공지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딱딱하고 재미없을 수 있는 고증부분을 긴 글인데도 술술 읽히게 써놓으셨더라고요 글은 어떨지 기대되네요

[무찌르자]

작가분이 사학과출신 이실거같아요
이전작부터 봤지만 얕은지식으로 쓰는게아님...근데 나이는좀 드셔보임 뭔가올드함..최소50예상...

[일르릅]

그래서 어디 교수님 아닌가 하는 추측도 많은 분이죠...

[바르셀로나]

인터넷 밈 활용하시는거보면 많아봐야 40대이실것 같습니다

[ad******]

작가님 한 작품 끝내시더니 필력이 늘어서 오셨음.
솔직히 잔작은 볼만하긴 했지만 잘 읽히진 않았음.
수 많은 등장 인물에 익숙치 않은 이름들, 이름들, 또 이름들...
물론 자료 조사와 고증의 충실함은 내가 본 웹소 중에선 최고라 인정함.
이번 작품은 아직 까진 괜찮음. 스포 일진 모르겠으나 고구마일 것이 분명한
게장왕을 최단 기간에 주님께 올려 보내 드린 건 신의 한수가 아닐런지...
다만 염려되는 바는 앞으로의 진행이 고증에 억메여 너무 느려지지는 않았으면 하다는...
여류(?)의 따스함이 느껴지는 (아니라면 죄송) 문체도 좋음.

[rhwlq]

전 블랙기업조선 같은 작품도 좋아하지만 대역물은 좀 정통사극 느낌이 좋더라구요. 사대주의가 아니라 한자어도 나오고 옛 말투도 나오고 하는게 현대구어체보다 몰입도 되고 재밌습니다.

[殺人探偵]

초기작(군밤왕)은 소설이 아니라 논문 보는 느낌이었는데 이제는 어엿한 웹소설 작가가 되신 교수님...

[크렁크렁]

대화나 설명이 옛말투라 그런가 생각보다 답답하고 전개가 매크럽게 읽히지는 않네요 전 여기까지..건필하세요

[Wladysla..]

1700년대 조선에서 대화가 옛말인건 당연한거고
1인칭 시점 나레이션은 현대식 밈 팍팍 넣었는데 이것도 먹기 힘들다고 할거면 걍 조선 대역물은 어케 먹음?

[장대비가]

사도세자가 미래를 살다 왔다면 자신이 굶어 죽을 팔자라는걸 알았을텐데 똑똑한 아들을 믿고 니나노 할려고 했다는게 말이 되나요?

[에어워리어]

자세한 설명은 스포라~
그 부분은 읽어보시면 이해될 것 같습니다.

[Wladysla..]

니나노... 라는게 그 진짜로 내팽겨치고 니나노 라기보다는 왕의 개인 능력에 의존하는 차력쇼가 덜 필요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Elec]

필력이 없어 추천글 못씁니다. 댓글로 추천에 의견을 더해보렵니다.
신박한 관점에서 주인공의 언행과 주변 인물들의 오해로 인한 나비효과가 작가님의 주특기 아닐까합니다.

[ha*****]

Thank you for the recommendation. This seems f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