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가 재림했다?
갑자기 이게 무슨 소리인고 하니 이 작가님은 한번 연중하셨다가 다시 돌아오신 분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조금 아니 많이 괘심한 작가님입니다. 정말 재미있게 보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글이 안 올라오더니 말 없이 연중을 한 것이지요.
아니 추천글인데 왜 까고만 있지? 맥일려고 그러는건가? 전혀요. 오히려 이런 잘못을 했는데도 주저없이 계속 결제하는 이유는 그만큼 이 소설이 너무 재미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추천글을 쓰는 이유는 이 글의 재미의 비해서 구매수가 너무 안 나옵니다. 예전에는 평균 1500 정도 찍었는데 연중하시고 나서 500 정도로 낮아졌습니다. 당연한거지만 그래도 이정도 되는 글이 이 조회수라는건 조금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재미있으니 꼭 봐주십셔!!
일단 이 소설은 정통 판타지(?)입니다. 무슨 이세계에서 넘어왔다거니 그런 것이 아니라 판타지 세계에서 살아가는 인물들로만 이뤄지는 소설이죠. 주인공은 요즘 찾기 힘든 흑마법사입니다. 제국에 원한이 있어 제국과 홀로 전쟁하고 처형당하기 직전 재림하겠다는 선언 후에 다시 부활했더니...이니 1000년이 지났고 제국은 멸망한 상태입니다. 그냥 그 후로는 남은 인생 즐기면서 살자. 하지만 고난이 없으면 소설이 재미있나? 그 후로 흥미진진한 일들이 일어나는 줄거리입니다.
이 소설을 매력적으로 만드는 요소 중 가장 큰 것은 바로 설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매일 보던, 이제는 아주 지겹기만 한 일반적인 마법 설정이 아니라 철학적으로 느껴지기 까지한 것이 이 소설의 마법 설정입니다.
현실에서 일어난 일들, 즉 과거는 동토세계라는 곳에 얼어붙어 영원히 기록되고 이러한 설정때문에 마법사는 거짓말을 함부로 할 수 없으며 높은 존재들과의 약속은 거의 강제성을 띄게 됩니다. 마법은 그냥 마나를 써서 빡하고 쓰는게 아니라 각 마법마다의 세계가 있고 마법사의 수준이 고등할수록 그 세계의 있는 현상을 빌려올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을 다 말할 수는 없지만 정말 특이한 설정, 재미있는 설정 덕분에 이 소설의 매력은 폭발하게 되는 것 같고 작가님 특유의 가벼운 듯 하면서 술술 읽히는 필력 때문에 소설이 정말 금방 읽히게 됩니다. 물론 막 글이 ‘싸다’이런 의미가 아니라 복잡한 내용이더라도 쉽게 쓰면 금방 이해되는 그런 느낌입니다.
말을 너무 이상하게 한 것 같지만 정말 재미있는 소설입니다. 솔직히 이 작가님 필력이라면 다음 작품도 기대가 되는데..우리 작가님 돈 좀 많이 벌고! 어? 그래야 다음 작품도 쓸 거 아닙니까? 이렇게 구걸합니다. 이 소설 좀 봐줘십셔..개꿀잼입니다..ㅠㅠㅠㅠ 아시겠져? 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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