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느낀 장점
1. 탄탄한 필력
- 대화내용이 전혀 어색하지 않으며 오글거리지 않음(매우중요)
- 세계관 구축이 아주 잘되어있다고 생각됨, 기존에 많던 헌터물 현판이 아니라서 좋고 색다름
- 전투씬 묘사 얘기가 참 많은데 정말 상당히 괜찮음
대부분의 기존 마법사 나오는 소설은 시동어만 외친다거나 창의롭지 못했는데 이 소설은 주인공의 천재성이 부각되게 매우 잘묘사가 되어있으며 단계가 올라갈수록 더욱 초월자적인 면모가 잘부각되서 좋았으며, 특히 묘사가 좋으면서도 과하게 길어서 늘어진다거나 그런게 없이 적당한 길이로 끝나서 매우 좋음
, 이에더해 마법외에 무투가 초인들, 초능력자등 다른 종류의 초인들의 전투씬까지 매우 좋다고 느껴짐
(이 정도로 마법사 전투씬이 뛰어난 건 천재흑마이후 첨인데 그 소설보다 더 좋다고 생각됨)
2. 주인공의 성격과 성향
- 한국소설 90%는 고구마 일색의 매우 착하고 정의로운 주인공이 많은데 이 소설은 주인공이 매우 주도적이며, 당하는 성격의 주인공이 아니라 매우 좋음(천재 흑마에선 정반대로 매우 수동적이고 답답한 주인공이라 ..힘들었던)
3. 장편의 소설
- 나는 장편을 매우 선호하는데 200~300화의 소설은 절대 보지 않음 그 이유로는 뭔가 전개가 너무 급박하다거나, 뭔가 시작하자마자 끝나는 느낌등이 강해서 못읽는데 이 소설은 1000화에 가까운 장편이라 매우 만족
● 주관적으로 느낀 단점
1. 세계관
: 초반 도입부에 사이버 펑크 세계관이라 매우 기대했지만
200화를 보면서도 도입부를 제외한 소설속 어디에도 사이버 펑크의 분위기가 소설속에 녹아있지 않다고 느낌, 그냥 일반 현대느낌이 너무 강함 물론 범죄자들도 있고 사건도 많이 일어나지만 사이버 펑크하면 기계화된 문명과 비오는 어둡고 음울한 분위기가 떠오르는데 이런게 전혀없음, 이 부분은 오히려 천재 흑마에선 매우 잘묘사되었던 부분이라 아쉬움
2. 흥미가 떨어지는 사건전개?
: 가장 뭔가 묘한 부분, 필력도 너무 뛰어나고 세계관도 탄탄하고 전투씬도 좋고,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주인공의 성향까지 잘맞는데 사건들이 흥미도가 쫌 떨어짐..;; 근데 또 전투시작하면 재밌어서 읽음 흠..보통은 사건의 전개가 흥미롭고 전투씬이 노잼인 경우가 많은데 이게 참 모호함 조금 더 읽어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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