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보는 정통판타지라 추천합니다.
진부한 설정이 아닌, 무리한 진행도 아닌 아주 참신한 판타지입니다.
또한 한 인간이 선과 악의 싸움에서 동료를 얻고 신념과 희망을 찾아가는 모험판타지입니다.
선과 악에 대한 대서사시! 루시엘을 추천합니다!
(기갑마도사 더 루시엘... 아닙니다;; 어스름달님의 루시엘!)
인간과 인간이 아닌 자들과의 전쟁이 끝난 지 102년 후.
바르테인력 207년. 전쟁 이후 급격히 권력이 강해진 교회는 봉인지를 탈환하기 위한 원정군을 일으키려 하고..
이 때 각지의 작고 외로운 교회들의 사제들이 말살당하는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하게 되는데...
교회 말살 사건들에 대한 소문이 퍼집니다. 그리고 한적한 곳의 작고 외로운 어느 한 교회 또한 습격을 받습니다. 습격한 정체는 악마였습니다. 그 교회에 있었던 주인공이 이 사건에 관여하면서 모든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악마가 있으면 천사가 있겠죠?
루시엘의 이 모든 이야기는 천사와 악마의 전쟁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왕국과 교회, 교회과 이교도, 왕권과 신권, 왕과 귀족, 살인과 희생, 선과 악의 싸움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또한 이 이분적 사고를 깨뜨리는 성찰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그 이야기가 주인공에게도 해당되는데 살인을 하지 않겠다는 신념을 이야기가 진행되는 오랫동안 지루할정도로 계속 가지고 있습니다. 나중에 가서는 그 사고의 틀이 깨지고(또는 깨닫고) 결국 많이~ 죽입니다. ㅋ
루시엘은 성장판타지입니다. 성찰한다는 의미에서 성장이야기도 있지만 초반에 악마에게 그냥 지는 힘 없는 인간일뿐입니다. 천사(주인공 눈에)의 도움을 받고 악마를 무찌르기 위해 힘을 기르지만 결국 인간입니다. 그냥 져요. ㅋㅋ 그러나 나중에 악마에 비견되는 힘을 얻습니다. 그 힘도 동료가 주는 것이지만...
동료 : 주인공은 바보입니다. 선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진 바보입니다. 그런 바보에게 융통성과 지혜를 가진 루이가 동료가 되면서 큰 힘이 되어주고, 여마법사 로즈와 꼬마 제펠이 합류하면서 동료를 위해 자신의 신념을 바꾸기까지 합니다.
추종자는 약간의(?) 히로인 역할을 하고 다른데서 악마 막느라 하는 일이 좀 바빠 같이 행동하지는 않지만 동료라 할 수 있고, 갈등하는 선(善) 캐릭터 성기사 월터나 다른 조연(?)들도 있지만 결국 다 동료라 할 수 있습니다.
동료들 조연들 때문에 더 재밌는거 같아 나열해 봤어요. ^^
깨알 재미 : 반전 포인트가 많습니다. 정석이라 믿으며 굳어진 사고를 깨뜨리는 반전이 많고도 많습니다. 정말 생각도 못한 반전이 많습니다. 그 반전마다 암시나 복선이 있고 긴 이야기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미리 예상해서 맞춘 반전이 몇 개 안되는데... 그래도 맞출 때는 정말 뿌듯합니다!
연재주기 : 거의 매일 올라오는 성실연재!
분량 : 300편 넘어갔어요! 지금 바로 보시면 돼요!
포탈 : http://novel.munpia.com/14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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