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라이크 + 어반판타지 입니다.
이 작품을 추천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로그라이크 시스템을 차용해 주인공을 성장시킨다.
보통 시스템 혹은 상태창으로 성장하는 소설들은 많습니다.
아무래도 웹소설 특성상 빠른 성장과 사이다를 위해 일정부분 성장을 가속화시켜서 그런거겠죠.
그렇다보니 로그라이크만의 잔잔하게 하나씩 하나씩 성장하는 맛을 느끼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 같은 경우 하나하나씩 능력이 해금되고 주인공이 그에 맞게 세계에 대한 시야각과 능력이 넓어집니다.
예를 들어 영성에 대한 능력이 해금되면 이때까지 보지 못한 영성이 깃든 생물 혹은 높은 격의 존재를 인지할 수 있게 되고 그에 맞춰 성장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2. 매력적인 세계관
흔히 판타지 혹은 현대판타지 쩍은 정형화된 세계관을 차용해 이야기를 진행합니다.
혹은 작가니이 독창적인 세계관을 창조하는 방법도 있을 겁니다.
각각의 장단점이 있게지만 이 둘을 섞어서 적절하게 흥미를 유발한다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겠죠.
하지만 작가님은 현실과 비일상 즉 환상세계라는 설정을 통해 일상 속에 숨어든 괴의와 그에 대항하는 마법사 혹은 초상능력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풀어냅니다.
예를 들어 뱀파이어를 이 소설에서는 어떻게 풀어내냐면
육체 변형 계열의 하위 '개념체' 즉 천사에게 마법 사역받아 육체가 변의된 존재를 나타냅니다.
또한 마법이 일반인에게 인식되는 순간 혹은 시선을 받는 순간 천칭의 법칙으로 인해 패널티를 얻게 됩니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이면의 존재는 자신을 인지 혹은 인식한 존재를 제거 혹은 격리시켜 자신들만의 세계를 지킵니다.
그러다보니 세계관 자체가 비밀이 많고 그 하나하나 풀어나가는 과정이 재미있습니다.
한마디로 기존 세계관에서 약간의 변형을 통해 독창성까지 잡은 경우라고 보시면 될 겁니다.
3. 주인공의 능력이 매력적입니다.
보통 마법이라면 아무래도 파이어볼, 라이트닝체인 등등 대표적인 마법들이 많을텐데 주인공은 기계장치의 심장에게 내려받은 용해마법으로 인챈트 마법을 주로 사용합니다.
혹은 퀘스트(주인공에게만 나타나는) 보상으로 받은 독특한 마법 예를 들어서 헨젤과 그레텔의 광기의 불꽃같은 특이한 마법을 사용합니다.
4. 죽음에서 자유롭습니다.
보통 게임에서 죽음은 패널티를 불러 일으킵니다.
따라서 어떻게든 죽음으로부터 멀어져야 하는데요.
주인공은 특이하게도 처음부터 받은 능력이 죽을수록 강해지는 능력입니다.
한마디로 죽음을 하나의 스탯으로서 성장포인트라고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러면 그냥 계속 죽으면서 스탯을 쌓으면 되잖아?
라고 하실 수도 있는데 주인공은 이러한 능력이 생긴 이유와 어떤 부작용이 있을지 몰라 이에 대한 경계로 자살을 지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죽음을 겪을수록 능력이 해금되며 이면세계에 점점 깊숙히 관여하게 됩니다.
5.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됩니다.
수많은 비밀을 간직한 이면세계
그리고 이에 관여된 수많은 사람들
그리고 그 속에 살아숨쉬는 괴의와 이면존재들
코즈믹 호러가 있을 것 같은 두렵고도 몰입되는 이야기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실컷 이야기했지만 요약하자면
1. 로그라이크 + 어반판타지
2. 퀘스트 + 죽음을 통한 고풍스러운 게임느낌
3. 코즈믹 호러가 가미된 작품
이 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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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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