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을 보며 용두사미를 많이 느끼시죠?
초반 플롯만 짜놓고 라이브로 진행하며 이리저리 휩쓸리다가 중반부터 산으로 가더니 감당이 안되서 우당탕탕 완결
혹은 제우스 엑스 마키나가 등장해 다 해결해버립니다.
이 소설의 장점은 미칠듯한 치밀함입니다. 현재 151화까지 쓸모없는 차수가 없어요. 찐득한 몰입감에 남은 분량이 이것밖에 없구나 하고 아쉬워하며 읽었습니다.
주인공은 바보공작가의 장남입니다. 바보로 소문난 공작가에서 머리가 좋아야하는 마법사가 나온게 장안의 화제가 되었지만 남들보다 한참 늦은 성취로 놀림받죠.
그나마 8써클대마법사의 눈에들어 조수가되고 제자가 되어서(이것도 충분한 개연성이 있습니다) 10년차에 겨우 4써클을 이루게 됩니다. 하지만 대마법사는 무언가 이상한것을 발견하게 되죠. 인위적으로 주인공의 지성을 억누르는 저주가 걸렸다는것을 알게됩니다.
이것을 해제하려 했으나 대마법사조차 엄두내지 못할만큼 강한저주여서 결국 해제의 반동으로 자신의 목숨을 잃게 됩니다.
순간적으로 저주가 풀린 주인공은 처음으로 맑은정신으로 사고할 수 있게되었고 수많은 깨달음의 홍수를 겪게됩니다. 스승을 죽게할 수 없다는 생각에 그전까지 연구하며 풀리지 않았던 시간역행 마법진을 펼치게되고 과거로 회귀합니다.
천재배우의 아우라 썼던 작가님입니다. 역대급 극중극 퀄리티로 유명했던 그 작품이죠.
소설의 퀄에 비해서 구매수가 낮은것 같아 추천글을 적어봅니다. 여러분 일단 찍먹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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