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마음에 드는 주인공을 찾았습니다
이 집 주인공은 비주얼은 귀공잔데 협잡질에 능하고 뒤끝 무진장 심하고 본인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진짜 미친놈이란 말이 절로 나옵니다ㅋㅋ
그래서 마냥 사이다는 아니고 맥주처럼 살짝 쓴맛은 있는데... 이게 점점 주인공한테 취합니다
스토리를 설명하자면 음지의 삶을 살고 있던 주인공 앞에 대뜸 현판 소설 속 주인공이 나타납니다
주인공이 소설 속에 빠진 게 아니라 갑자기 소설 설정이 현실에 반영된 거예요 현실과 소설이 섞인 세상입니다
그래서 주인공은 본래 소설 속 주인공이 가져야 할 ‘이상한 스마트폰’을 가로챕니다
그걸 이용해서 소설 속 주인공이 원작에서 차지했던 정치인 불법 비자금 천억을 본인이 꿀꺽하기 위해서 말이죠
그렇게 이 작품은 주인공이 초능력 폰과 소설 설정을 활용하며 비자금 천억을 먹기 위한 과정을 그립니다
주인공이 현실에 등장한 소설 속 캐릭터들을 자기 입맛에 맞게 주물럭대는데 이런 낯선 전개는 또 다른 맛이 있다 봅니다
거기에 주인공은 본인 이익만을 위한 행동하지만 그게 결과적으로 공익에도 도움이 되어 벨런스가 잘 잡힙니다
가벼운 듯 보이지만 웰메이드입니다. 세세한 설정도 고민한 티가 나며 작가님 특유의 감성이 있습니다
아직 묻혀있기에 혹시나 연중될까 봐 적어봅니다ㅜ
2화 정도만 찍먹해보세요!
Commen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