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하고 청량한 스포츠물

선독점 마운드의 폭군이 되었다

글

량주

시원시원한 전개의 야구소설

‘마운드의 폭군이 되었다’를 추천합니다.

괴물신인으로 데뷔했으나 지나치게 혹사당한 탓에 부상으로 커리어를 망친 주인공이고3시절로 돌아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입니다.

회귀전에 고교 감코진에게 소모품처럼 취급당했기 때문에 첫 에피소드부터 출전거부 선언을 던진 다음 들어오는 태클을 전부 튕겨내는데 이런 행보가 처음부터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프롤로그를 충분히 공감가게 써서 사이다가 느껴질 뿐만 아니라, 글발 자체가 리듬감이 느껴지고 군더더기 없다는 감상이 듭니다.

물론 고3시기를 길게 비추는 것은 아니고 빠르게 드래프트로 넘어가는데

이후에도 미국 훈련을 가서 메이저리그 에이스와 대결한다던가, 국내 정규리그에서 투수로서 팀을 이끈다던가 하는 흥미돋는 전개가 이어져서 술술 읽힙니다.

게다가 입단한 팀(현실에 없는팀)이 언더독이라 앞으로 어떻게 성장할지도 기대요소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스포츠물에서 중요한 것이 승승장구와 고구마 사이의 균형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소설은 벌써부터 라이벌 후보들을 빌드업해두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긴장감이 잘 유지될 것 같습니다.

(어차피 야구소설이기 때문에 한국시리즈, 아시안게임, WBC, 메이저리그 등으로 계속해서 무대를 교체하며 스케일을 키우는 게 가능하니 향후에도 이런 폼으로 흘러가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이렇듯 전체적으로 내공이 느껴지는 글이라 작가님 이력을 확인해보니, 아니나 다를까 야구물만 3질을 쓰신 기성작가셨습니다.

따라서 이 작품에서도 검증된 재미포인트를 잘 터뜨려줄 공산이 크다고 할 수 있죠.

이만하면 한번쯤 읽어볼 이유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그렇기에, 스포츠물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이 소설을 권해드립니다.

[아랏차차]

추천 감사합니다.
모두가 다 아는 맛입니다.
아는 맛이 무섭죠.

[ki******]

뭔데벌써추천ㅋㅋ

[ki******]

지맘에안들면차단댓삭하는버러지작가놈은 사라져야한다

[핫초코한잔]

아는 맛인데 요리 잘했네요.
안정적인 맛입니다.

[불량노마]

일단 뭐 회귀 자체가 그렇지만 스토리 전개가 만화네요
아마추어같은 전력팀 드래프트 피킹에
11라운더 신인포수를 전담포수라고 홈 개막전에 출장시키고..
좀 리얼한게 더 있음 좋겠다 싶은 사람한테는 안맞겠네요
뭐 제목에서 나와있네요

[의설]

타자들이 150km 직구를 못치는, 전체적으로 1990년대 스텟에 마춰진 설정이라 설정이 아쉬운 소설

[dreet]

글이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전작 "마운드의 미친놈"을 봤습니다.

글 재밌게 쓰시는 작가님 같은데 이렇게까지 자기 복제를 하시는지요
신작에서 반복되는 전작 내용을 다 적었다가, 그래도 신작만 보실분들도 계실거 같아 지웁니다.
기존 독자들이신지 리메냐고 댓글다는 분들 계실 정도 입니다.
기대를 가지고 이글 따라가고 전작도 읽어봤다가 큰 실망을 했습니다.
새글 보시는 독자들만 생각하고 전작 복제 하셨을까요?
어떤 생각이셨던 해명이 필요한 수준 같습니다

[.소호]

내용이 어떻기에 리메 얘기가 나올 정도지 ㅋㅋ

[826dodon..]

복붙 수준의 자가복제소설.
전작을 모르면 읽기 괜찮겠지만 이런 작가들이 양산될까 두려움

[j9*****]

진짜 전작이랑 80%정도 똑같음

[하맛치]

자기 복붙은 둘째치고 그냥 딱 30화까지만 봐도 앞으로 나올 150화가 그냥 그려져서 패스..

[Jever]

(추천글 내용추가)
작가님 전작을 확인해보니 도입부는 확실히 리메이크로 착각할 만하긴 합니다.
초반 설정이 비슷한데, 강렬함과 급발진이 줄고 원숙함과 속도감이 늘었습니다.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dreet]

정성스레 쓰신 추천글에 반대되는 내용을 남겨 죄송합니다.
저또한 쓰신글을 보고 소설을 읽으며 재밌다고 생각했기에
전작까지 찾아본것이니 추천글 써주신 분을 비난하고자 하는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전작이 습작도 아닌 유료화된 소설이었고
해당 내용을 같은 소재로 그대로 반복한것과
이에 대한 최소한의 설명또는 해명도 없는점
이런 소설을 문피아에서 배너올리고 높은순위에 있는것
자체가 씁쓸합니다.

작가분들이 인기있었던 전작소재들만 카피해서 신규유입 독자만 노리고 신작 올리는 일이 또 있을까봐

그에 대한 전작 독자들의 글에는 무시로 일관하고 후원글에만 감사 글을 올리는 일이 평범해질까봐

문피아가 그런 플랫폼이 될까봐 걱정이네요

[솔직함]

탈출은 지능순이다 빡대가리들아

[직장인1]

추천글 읽다보니 어디서 본 내용인데 생각하다 밑에 댓글들 보고 생각남. 전작도 잘쓴글은 아니었고 내용도 기존 타 작품들에서 많이 차용한듯한 글이었는데 그걸 또 복제한다고? 이런 작가들이 제일 극혐. 꼭 옛날에 일본과 수교전에 일본 만화책 밑에 전등 불빛 비춰서 종이 대고 따라 그리던 불법 복제 만화가들이 생각남. 작가가 아닌 카피 공장.

[innovati..]

믿거

[찬란한오야]

중간에 솎아내기가 있어요.
이해가 안되거든요.
저도 솎아졌죠

[디나미스]

어디서 본것 같은 내용

[몽쉐르]

자가복제도 봐주니 하는거죠. 그게 작가능력이라면 능력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