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이 글에 집착하게 되는가?

선독점 카드 아카데미 1타강사

글

글리세롤

안녕하세요. 추천글을 쓰는 비유리입니다.

오늘은 ’카드 아카데미 1타강사‘ 를 추천하려고 합니다.

줄거리는 오프라인카드게임 프로인 주인공이 같은 게임을 디지털로 포팅한 게임을 테스트하다 게임속으로 들어가면서 생기는 일 입니다.

주인공은 카드 아카데미 강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카데미 내외로 다양한 인물과 엮이면서 벌어지는 일입니다.

저는 추천할 때 왠만해서는 대중적인 글을 추천합니다.

첫 번째로는 글을 소개하는 곳이니 대부분의 취향에 맞길 바라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로는 대중적인 글은 왠만해서는 읽고 노잼소리 듣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작가님에게 미안하기 때문이죠. 괜히 글 올렸다 댓글에 ’노잼‘ 이라고 달리면 죄송하니까요.

그래서 읽고있는 소설은 꽤 있으나 추천글은 잘 안쓰게 되네요.

각설하고, 다시 본 주제로 돌아오면 이 글은 대중적이지는 않습니다. 조회수가 그 것을 보여주죠. 이보다 더 좋은 수치에 30화적고 연중하는 작가님도 있는만큼 대중적이라 보긴 힘들죠.

그리고 스토리도 엄청 인상깊다고 하기도 어렵습니다.

기연 줏어먹기, 왠지 모르지만 힘을 숨겼다고 생각하는 주변인, 츤데레 히로인 등 다 어디서 봤던 아카데미구성입니다.

아니면 소재때문에 게속 기억에 남는가 하면 그걸 잘 모르겠습니다.

이 소설에 쓰이는 소재는 TCG에서 쓰이던 것을 가져왔기 때문이죠. 이 작품에서 나오는 카드와 룰은 대부분 하스스톤에서 쓰인 것들을 가져왔기 때문이죠. 

그래서 꽤 오래 생각해봤습니다. 이 글을 작성하기까지 2주가 걸렸으니 그 만큼의 고민이 있었네요. 저는 작가님의 게임에 대한 애정때문에 이 글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결론내렸습니다.

이 글에서는 각종 카드게임에 대한 애정이 느껴집니다.

오마쥬라고 하죠. 먼저 걸어간 선배님에 대한 존경의 표시로 비슷한 장면을 넣는 것.

이 소설 자체가 카드게임에 대한 오마쥬입니다. 소설 내 게임의 거의 대부분이 오마쥬로 채워져 있습니다.

어찌보면 그냥 유명한 것들 배껴낸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소설에서 애정을 느꼈습니다. 그냥 제 느낌이에요. 확신할 근거는 없습니다.

저도 카드게임류를 좋아하거든요. 고등학생 때 친구랑 같이 카드샵에서 게임하면서 쌓았던 추억, 운빨X망겜을 외치면서 분했던 기억, 카드를 더 안낸다는 소식에 허탈했던 기억 등 희노애락을 느끼게 해줬습니다. 그래서 추천글을 작성합니다.

카드게임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으신 분들에게 이 소설을 추천합니다. 당신이 카드게임을 좋아하셨다면 추억을 떠올리시고 미소지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소설은 장단점 분석을 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냥 제가 재밌어하는 글이라 그 동안 제가 생각한 분석틀에 맞추면 단점이 두드러지거든요. 어떤 독자이든 애정으로 읽는 글 하나는 있을 것입니다. 제게 이 소설은 그런 소설이네요. 양해 부탁드립니다.

[고냥이최고]

초반만 본 선발대임다
글은 괜찬은편임다
하지만 윗글에서 나온거처럼
결국 하스스톤 오마쥬? 혹은 패러디로 보여서
포장을 아무리 해도 잘쓴 팬픽느낌이 드는건 어쩔수없는거 같음
물론 나중에 스토리 진행에 따라서 달라질수는 있을꺼라고 생각함

하지만 개인적으로 짱깨쟈드는 보이콧중이라서 짱깨스톤과 비슷한느낌이라 전 초반을 못버티고 도망침

프리 홍콩!

[nedmirr]

대부분의 딱지소설들이 룰과 게임에 얽매여서 듀얼플레이 기록만 적다가 끝나는데
이 소설은 그런부분 다 쳐내고 핵심만 쏙쏙 골라내줘서 보는데에 지치지않는것같아요

[fr****]

이글의 가장큰 장점이 듀얼과 개그임. 하스스톤을 안해서 더 재밌음.

[do****]

왜 이 글에 집착하냐고요..? 바로 당신이 듀얼리스트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