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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포칼립스물의 진화형

작성자
Lv.63 Unveil
작성
21.08.24 03:53
조회
1,327
표지

유료웹소설 > 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유료

이신우
연재수 :
100 회
조회수 :
1,048,247
추천수 :
16,893


새벽에 작품을 물색하다가 이 작품을 발굴한 이유는 90%에 육박하는 엄청난 연독률 때문이었습니다.

경험상 연독률 기준으로 고르면 실패할 확률이 적었죠.

그런 의미에서 이 소설도 제 기존 믿음을 굳건히 강화시켜주는 소설이었습니다.

낮은 조회수에도 어지간한 베스트작품보다 잘 써졌고 흥미진진해서 어느새 최신화까지 달리고 있더군요


어느 날 몬스터침입으로 멸망한 세상

게임 스탯과 스킬을 각성한 주인공

생존을 위해 생필품을 챙기고 수련을 하며 이룩하는 성장


이 작품은 이 3개의 메이저한 한국형 아포칼립스 현판물의 정도를 따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판에 박힌 느낌을 지워낼 수 있는 개성의 힘이 스며있습니다.


대전 인근의 소도시에서 살고 있는 주인공

어느날 새벽 3시에 세계멸망의 경고를 듣고 잠에서 깹니다.

이때 주인공이 창밖으로 도시의 풍경 보는데 새벽3시에 난데없이 집집마다 하나둘씩 전등이 켜지는 진풍경을 보고 자기에게만 벌어진 일이 아님을 실감합니다.

그리고 각성자로 보이는 남자가 주변사람들의 트롤짓으로 허무하게 죽는 것을 보고 몬스터와 싸우지 않겠다고 일단 다짐하지만

결국 생존을 위해서 집밖에 나가 괴물들과 마주치며 전투를 겪어나갑니다.


일단 저는 아포칼립스물에서는 암울한 세계관 특유의 풍미를 첫째 기준으로 꼽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로는 생존의 주역인 주인공에게 좀 더 까다롭습니다

주인공이 조금이라도 1) 찌질하거나 2) 납득할 수 없는 행동을 하거나 3)너무 평면적이면 바로 중도하차해버립니다.

그런 면에서 이 소설 주인공은

선택의 순간마다 상당히 합리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추리력과 전투적인 센스가 있으며

문득 사람 심리를 꿰뚫는 면모를 보이기도 합니다.


주인공과 주변인물들도 바보로 그려지지 않습니다.

최근화에서는 빌런이 주인공에게 심리전을 걸어오더군요.


이 작품의 도드라지는 강점 중 하나는 괴수 레벨간의 파워밸런스가 잘 잡혀있어서 실감나게 한다는 점이 아닌가 합니다.

많은 판타지나 게임물들이 몬스터의 전투력 묘사를 할때

말로는 이번 것이 저번 것보다 더 강력한 몬스터라고 하는데

막상 주인공이 싸우는 패턴을 보면 거기서 거기인 경우가 많습니다.

근데 이소설은 주인공이 상위레벨 몬스터를 만나서 느끼는 공포나 압박감과 그에 따른 대처법이 상당히 잘 묘사돼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독자의 뇌가 고통받을 필요가 없이 술술 읽히는 글입니다.

댓글창을 보아하니 리메를 하신 거 같은데 그만큼 공들여 쓴 작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감히 보잘것 없는 추천글을 써봤는데

혹여나 좋은 작품에 누가 되지 않기를 바라봅니다.







Comment ' 30

  • 작성자
    Personacon 갈비추가요
    작성일
    21.08.24 08:45
    No. 1

    은근한 개그요소도 있고 재밌죠 ㅎㅎ

    찬성: 1 | 반대: 17

  • 작성자
    Lv.86 한솔쓰...
    작성일
    21.08.24 09:12
    No. 2

    초반부터 말도 안되는 밸런스 타령에...
    그냥 그저 그런 이거저거 짬뽕물입니다.
    리메이크라는데 한번 못뜬글은 다 이유가 있더군요.

    찬성: 57 | 반대: 9

  • 작성자
    Lv.96 묘한인연
    작성일
    21.08.24 10:42
    No. 3

    저는 취향에 맞더군요.추천 감사

    찬성: 2 | 반대: 12

  • 작성자
    Lv.43 소로소
    작성일
    21.08.24 10:56
    No. 4

    상관없는 이야기이기는 한데 작품탐방 어떻게하시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탈퇴계정]
    작성일
    21.08.24 12:20
    No. 5

    나쁘지않음

    찬성: 2 | 반대: 9

  • 작성자
    Lv.50 미칭
    작성일
    21.08.24 13:05
    No. 6

    다 좋았는데, 적혀있던 댓글 하나가 진짜 딱 제가 생각하던 그대로를 보여주더라구요. 종족 전체가 가진 걸 다 걸고 캐삭빵 뜨는데 인간만 너프먹고 시작하냐고 ㅋㅋ 화기류는 밸런스가 안 맞아서 90% 너프라니 이건 좀;;

    찬성: 53 | 반대: 2

  • 작성자
    Lv.93 조나단
    작성일
    21.08.24 15:30
    No. 7

    용기와 만용은구분해야져^^ 무거운 종을 들 힘, 이 게 용자의 풀이져. 만용을 보고, 혹은, 비겁한 사람들 때문에 실패한 용기를 가지고 용감하면 죽는다? 그리고 생존경쟁이요? 함께 살아갈 방법은 찿지도 앓고요? 혼자 살겠다는 사람은 보통 젤 먼저 죽는 게 보편적 서술이져. 현실도 그렇고^^ 그냥 답을 정해놓고 상황을 때려맞추지만, 그것도 어설픈 글. 이런 주인공이 대세긴 하져. 혼자 고립돼 생존경쟁을 벌이는한국을 반영하는 쥔공ㅋ

    찬성: 8 | 반대: 19

  • 답글
    작성자
    Lv.74 말해뭐해
    작성일
    21.09.01 14:55
    No. 8

    뜬금없지만 궁금해서 여쭙습니다.
    '무거운 종을 들 힘'이게 용자의 풀이라고 하셨는데
    어학사전에선 못 찾겠더라구요. 다른 글의 인용구 같은건가요?

    찬성: 6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76 아라크의달
    작성일
    21.09.13 03:09
    No. 9

    용(勇)이게 형태가 남자(男)가 무거운 물건 해석에 따라서 돌이나 종(?종교적이유인듯) 을 받치고 있는 형태를 표현 한거라 저렇게 이야기한듯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6 YoRHa
    작성일
    21.09.27 23:38
    No. 10

    무거운 종을 들 힘, 용자의 풀 ..?????????????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0
    작성일
    21.10.14 14:56
    No. 11

    일단 '勇' 이란 한자에 남자를 뜻하는 男 자는 없습니다. 길'甬' 자와 힘'力' 자를 조합한 글로 날래다, 용감하다, 강하다라는 뜻의 勇 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wo******..
    작성일
    21.08.24 15:31
    No. 12

    연독률 어떻게 봐요?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42 ki*****
    작성일
    21.08.24 15:32
    No. 13

    뭔가 중2병 느낌이...

    찬성: 11 | 반대: 2

  • 작성자
    Lv.46 사여로
    작성일
    21.08.24 20:39
    No. 14

    새벽 3시에 불켜지는건 만능상자 같은데요. 추천하시는 소설은 새해 카운트다운과 함께 멸망이네요.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99 닥터한
    작성일
    21.08.25 04:49
    No. 15

    아주 재밌게 잘 보았습니다

    찬성: 2 | 반대: 4

  • 작성자
    Lv.74 우리뜰
    작성일
    21.08.27 00:54
    No. 16

    애초 설정자체가 개웃김.
    총기류 벨붕이라 90%뎅지감소라지만 10%뎀지만 드가도 사람이던 동물이던 구멍숭숭잘뚫림. 근데 오크는 유리조각에도 상처입을만큼 섬세함
    당연히 소총이상 총기류 못버팀. 게다가 총기류는 현대무기체계의 일부분에 불과함. 그런상태에 벨붕운운하는 시스템은 사람들에게 이능까지 부여하는 벨붕을 선사함.
    한마디로 아포칼립스 상황은 만들고 싶고 판타지적인 요소도 첨가하고 싶으니 되도않는 설정을 만들고 글쓴이 본인이 그걸또 부정하는 병크를 저지름.
    조금읽어보다 도저히 개연성과 설정이 맞질않아 더이상 읽을 엄두가 나질않음

    찬성: 32 | 반대: 2

  • 작성자
    Lv.75 ys****
    작성일
    21.08.27 11:11
    No. 17

    설정이 이상하긴하네요..

    찬성: 9 | 반대: 1

  • 작성자
    Lv.42 lo****
    작성일
    21.08.28 11:12
    No. 18

    별론데요

    찬성: 8 | 반대: 1

  • 작성자
    Lv.57 나대박
    작성일
    21.09.01 03:58
    No. 19

    잘나가다가 급발진하더니 죽네요 앞뒤 당위성이 맞지 않아요 ㅋ

    찬성: 5 | 반대: 0

  • 작성자
    Lv.66 뻘막
    작성일
    21.09.04 00:48
    No. 20

    리리리메이크작 아닌가요?
    몇회더가다 소리소문없이 자발적으로 연중하지 않을까싶은데

    찬성: 6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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