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는 연기의 제왕을 읽어봤습니다.
이 작가님의 다른 작품을 보니 엔터 쪽 관련 소설을 주로 쓰시는 분이더군요.
아주 독특한 장르라 게임 소설은 조금 식상해서 이 분의 작품을 읽어봤습니다.
(죽는 연기의 제왕)
제가 작품을 보는 관점은 여러분도 그렇겠지만 첫 번째가 재미입니다.
흥미로운 전개로 예상치 못한 흐름을 이어가더군요. 그런 부분이 저에게 재미로 다가 왔습니다. 작가님의 표현력을 보면 실제 그 상황에 있는, 엔터 업계의 약간의 불편함(?)들이 느껴졌습니다.
여기서 불편함이라 함은 아무래도 연예인이란 직업의 특성상 무대 앞과 뒤의 모습이 다른 면을 발견하게 되는 불편함 입니다. 고로 작품으로선 몰입감을 주기에 성공했다고 말하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중간 중간 설정에 물음표를 갖게 만드는 부분도 보았습니다.
주인공의 특성과 전개를 이끌기 위한 몇 몇 설정이 있었는데 꼭 이래야 하나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물론 극단으로 치닫기 위한 ‘죽음’이란 소재를 사용 했기에 이런 식으로 풀어 나가겠구나 넘겼습니다.
그런 부분들은 전체적인 내용에 방해가 되지 않기에 감안하고 읽었습니다.
죽음이란 소재로 독특함을 이끌었고 주인공에게 성공이란 길을 가기 위해 이걸 이용하는 클리셰. 독자에게 궁금증을 갖게 만들었다는 것 자체로 좋은 작품이라 생각 합니다.
문피아에서 눈팅만 하지만 제가 판단하기에 다소 신선한 장르로 독자에게 지루하지 않음을, 새로운 영역을 알아가게 만드는 그런 재미와 요소가 섞여 있다고 봅니다.
다 읽고 나면 엔터쪽은 이렇구나 상상하게 만들고 주인공이 가진 죽음을 경험한 특성에 따라 상황을 어떻게 풀어가는 지 더 알고 싶게 만드는 듯 합니다.
아주 독특한 작품이라 추천 글 올립니다. 다들 더위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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