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를 잡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범상치않은 부인들과의 케미가 드러나는 초반부.
작가의 탄탄한 역사지식이 느껴져선지,
유쾌하지만 또 그리 가볍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자칫 고리타분 할 수 있는 역사적 지식들과 시대를 사는 군중들의 모습이
이야기와 함께 자연스레 느껴져 좋았습니다.
수군 만호가 되어 이순신마냥 왜군 보급선을 무찌르고 다니는데요.
여기서는 헌터물에서나 느낄 수 있는 카타르시스가 있어서 색달랐습니다.
일본군의 겉보기만 강대한 수군은 보급선 위주였고 미래에서 온 주인공은 그것을 알고있었죠.
나가는 족족 대승을 거둡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좋았던 점은 캐릭터들의 대사입니다.
전쟁을 맞이한 백성들의 대사에서 조선인 특유의 유쾌함과 억센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게 전혀 어색하지 않고 찰집니다.
색다른 대역.
처음 추천글을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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