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저는 투수, 포수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수비수 시점의 야구소설을 좋아해서 더 감질나게 읽었습니다. 주인공이 금강불괴같은 몸을 가진한제이에 빙의해서 빙의 전 연두부순부두 시절의 실력을 제대로 보여주는게.. 특히 홈런 훔치는게 미쳤어요.
-> 단점은 초반에 서술된 형들의 과묵하고 조용한 느낌이 중후반부터는 사라집니다 *45화쯤부터* 갑자기 첫째형은 만만하게 보일만한 웃수저 캐릭터가 되었고, 둘째형은 그냥 야구에 미친ㄴ이 되어버립니다. 그렇다고 형제간에 큰 일이 있어서 같이 야빠기질을드러낼 정도는 아니었기에 갑자기 이렇게 되는게 맞나 싶습니다.. 특히나 둘째형은 유명한 스포츠물 작가님 *ㅇㅂㄹㅇ* 의 축구소설의 한 인물을 빼다박은 정도의 캐릭터라 좀 당황스러운..? (그분 소설을 안 읽어보셨다면 몰입해서 읽기 좋습니다..)
그런것들을 빼면 취향에 따라 좀 갈릴수도 있지만 제 기준 재밌는 작품입니다
+++191화까지 보고 다시 쓰는 리뷰**
갈수록 웃겨요.. 이보다 더 믈브와 주인공을 웃기게 표현할 순 없을겁니다.. 120화? 그쯤까진 재밌는 야구소설이라면 그 뒤부턴 그냥 캐해 완벽하게 된줄 알았지만 아직 아니구나 싶으면서 미치도록 웃겨요, 확실히 초반엔 다른 작품과 비슷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좀 있었는데 좀더 지나니 이 작품만의 독특함? 그런게 있더라구요 :-ㅁ 스포츠물을 좋아하신다면 일단 50화까진 봐보셨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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