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뿐만 아니라 클래식까지

선독점 탑스타의 친오빠가 되었다.

글

운좋은놈

이 소설은 고구마가 없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승승장구인 주인공과 여동생을 보면서 어느새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는 자신을 되돌아 보게 될 것입니다.

그 정도로 이야기에 막힘이 없고 주인공 남매의 케미와 분위기가 아주 부드럽습니다.

발랄한 여동생과 묵묵히 지켜주는 오빠의 그림을 보고 싶은 사람에게 아주 추천인 작품입니다.

연예계, 노래 소설인 만큼 당연하게도 주인공들은 가수로 인기를 얻습니다.

주인공은 타인의 오러(재능)을 가져와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점점 거장을 만나가며 음악의 오러을 습득한 주인공은 kpop뿐만 아니라 음악의 역사라고 할 수 있는 클래식을 넘은 음악들 마저 섭렵합니다.

‘음악의 재능을 한계 없이 습득할 수 있는데 고작 가수로 만족할 수 있을까?’라는 저의 의문에 작가님은 명쾌하게 몸 쪽 가득 찬 직구를 날렸죠.

솔직히 저는 주인공이 kpop을 넘어선 부분부터 수 배는 더 재밌게 본 것 같습니다.

+이 부분에서 작가님이 음악에 대해서 조사를 많이 했다는 것이 확연하게 느껴졌습니다.

정말 전공자가 쓴 것 같이 생생함이 넘치더라고요.

덕분에 익숙치 않은 클래식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몰입감으로 보게 된 것 같습니다.

저의 취향과 흥미를 너무 잘 끌어주셔서 칭찬만 해드리고 싶지만, 그래도 아쉬운 부분이 몇 가지 있습니다.

먼저 초반 부분에서 정말 진부하다고 할 수 있는 회귀 후 학폭 사건이 나옵니다.

그리고 주인공의 명성을 높이기 위한 장치라고는 해도 게임 프로 지망생을 가르치는 장면은 살짝 아쉬웠네요.

개인적으로 더 더 아쉬운 거는 5일 연재라는 거...

다른 작품도 쓰고 있는 작가님이라 어쩔 수 없겠지만, 난 매일 보고 싶다고요.

TAKE MY MONEY!

마무리 입니다.

추천 글은 처음 써보는 거라 전달이 잘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웹소설을 읽은 지 별로 되지 않아서 내가 추천 글을 쓸 자격이 있나 싶기도 했지만, 그래도 너무 재미있게 읽고 있는 소설이라 한 번 써봤습니다.

많은 분들이 한 번쯤 봐주셨으면 좋겠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