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글은 거의 안써보았지만 요즘 재밌게 보는 글이 아직 추천이 없기에 써봅니다
골프 소설이지만 주인공이 직접 골프를 하는 건 아닙니다 (아직까지는 그런데 운동신경이 없다고 나오는 걸로 봐서는 계속 그럴 듯 합니다)
주인공이 이제 20살 대학교 1학년이어서인지 앞부분은 나이 든 사람 입장에서 보면 좀 모자라 보이기도 하는데 그렇다고 완전한 철부지는 아니고 자신의 꿈에 집착을 가져서 그런 것 으로 묘사 되어 있습니다
다만 첫부분에 아예 연습도 안한 아들을 골프장에 그것도 손님들 접대겸 자리에 데려가는 아버지는 좀 이상하긴 합니다
적어도 연습장에서 며칠 연습은 하고 데려가는게 기본적인 매너 라고 생각하는데
뭐 저도 아예 골프채를 20대때 처음 골프장 가서 잡아 본 일이 있긴 한데 그건 여러가지 특수한 상황이 있어서 그랬었구요
개연성도 어느 정도는 이해가 되고 주인공의 능력이 조금 씩 나아지고 발전해 가는 걸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빌런에 대한 사이다도 강하지는 않지만 술술 풀려 가는 거 같구요
대부분의 등장인물이 주인공에게 호감을 가지게 되는 진행인데 고구마나 어려운 역경등이 나오는 소설을 저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선호하지 않아서 더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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