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인공의 특이한 설정
주인공은 거의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 단순히 교육을 못받아서가 아니라 다른 이유가 있는 것 같은데 당황,초조함,분노, 짜증, 슬픔, 두려움등등 어떠한 상황에도 감정의 변화가 거의 없음 이로인해
사람들이 사이코 패스, 소시오 패스라고 댓글이 많이 달리는 것 같지만 일단 사람을 죽여서 흥분을 하거나 만족을 하는 그런 게 아예 없기에 사이코 패스라고 하기는 쫌 그렇다. 도를 넘는 수준으로 감정의 변화가 아예 없는 수준
(주인공이 아주 작은 감정만 드러내도 재앙급..;;, )
주인공은 강한 호기심을 원동력으로 움직임
보는 내내 도대체 이 주인공의 정체가 뭘지 독자는 끊임없이 생각하게 된다. 특히 대마법사 아카이브 멀린과의 대련과 흑마법사 바토리와의 전투때 크게 궁금해지기 시작(필거렛을 피움으로 마법사중 최강자에 가까운 멀린을 압도하고, 아주 작은 자신의 감정으로 바토리를 끔살시킴)
2. 소설 속 신선한 배경
이런 신선한 배경은 노벨피아의 창조물속으로?라는 소설을 제외하고 처음 보는 것 같다.
배경은 뭔가 사이버 펑크가 상상되는 느낌의 배경으로 개조인간, 마법사, 흑마법사, 성기사, 여러 괴물등이 등장한다.
소설 속 분위기는 사이버 펑크와 영화 "향수"가 상상되는 다크 판타지 느낌인데 그게 또 상당히 신선함
3. 신선한 전개
특이한 주인공과 평범하지 않은 배경, 당연히 내용의 전개도 기존에 읽어온 현판, 판타지, 무협소설과는 궤를 달리한다.
사건들 하나하나가 흥미롭고 재미있다.
4. 필력
전체적으로 상황적 묘사나 짜임새 있는 구성, 대화, 사건의 전개등 모두 만족스럽고 개연성에도 전혀 문제없다고 느껴짐 설명이 길지도 짧지도 않지만 충분한 설명이 들어있고 대화가 오글거리지도 않고 인물들 하나하나가 상당히 입체적임
사건들이 발생하는 과정이나 해결하는 과정등 모두 신선하고 흡입력이 대단하여 읽는 내내 감탄하게 되는 필력
400화 후반에 처음으로 악마가 등장해서 얼마나 강한지 나오는데 악마에 대한 묘사들이 매우 좋았음, 대부분의 소설에선 이게 악마(마족)인지 중2병 걸린놈인지 싶은데 진짜 악마라는 존재가 있다면 이럴 것 같은 무게감과 그냥 논외급의 강함..; 무슨 숨만셔도 인간들 죽노 ㅋ
5. 흑마법사와 마법사
다른 대부분의 소설에선 두 마법사의 차이를 소설속에 전혀 녹여내지 못했는데(난 단 한번도 못봄..거의 차이x) 이 소설은 두 마법사의 차이점을 정말 잘 짜임새있게 잘 설정함
6. 아쉬운 점
주인공 성격
- 주인공의 성격, 이건 행동이나 생각 하나하나가 신선해서 재미를 높여주는 장점이지만 답답할때가 종종 있고, 주도적인 느낌이 적어서 많이 아쉽
성기사 관련
- 초반 성기사들의 등장도 그리고 370화쯤에 다시 느끼는 건데 성기사들만 나오면 과하게 고구마스럽게 전개가 된다..;; 누가봐도 성기사들은 편협하고 자기 멋대로이며 자신들의 기준에 맞지 않으면 죽이려함에도 주인공이 성기사들은 죽이지 않으려 노력하는 모습이나 만날때마다 핍박받는 전개가 짜증을 유발함.. 마법사들도 그런 게 있지만 참을 수 있는 수준인데 성기사들 스토리는 도를 넘게 스트레스를 준다..
찬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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