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s급 자살헌터 진짜 제목이 안티인 소설인데 초반 몇화만 건너뛰면 진짜 재밌네요
요즘 흔한 탑을 오르는 소설입니다.
전투나 수련장면에서 묘사가 잘되어있고 중간중간 주인공 능력 때문에 적들의 트라우마가 나오는 장면들이 있는데 표현이 잘됐더라고요
요즘 마공과 마교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데 여타 다른 소설들 처럼 기운을 거꾸로 돌린다거나 타인을 죽여서 힘을 쌓는다 같은 방법으로 연공하는게 아니라
불합리한 세상에 대한 분노 좌절 절망 같은 감정을 힘으로 씁니다
예를들어 소설에 표현된 마공에 대해 흉내내서 써보자면
집에 돌아왔을때 죽어있던 아내의 얼굴을 기억해라
아내를 안았을때 느껴진 피부의 싸늘함을 기억해라
바닥에서 점점 식어가는 아내의 피의 차가움을 기억해라
집에 늦게 와서 아내의 죽음을 막지 못한 후회와 좌절감을 기억해라
범인을 찾지 못한다고 하는 경찰에 대한 분노를 기억해라
그리고 그 모든 감정을 검에 담아 토해내라
대충 이런식으로 마공에 대해 정의합니다
초반만 좀 참으시면 갈수록 재밌어지니 조금만 참고 보는걸 추천드립니다
Comment ' 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