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풍사는 통쾌합니다!
그게 이 글을 추천하는 주된 이유입니다.
야류노는 어린 작가가 아닙니다.
그러다보니 좀 쉬운 형태의 글을 써도 무게가 묻어납니다.
덕분에 글이 풀풀 날리지 않고 착 가라앉은 안정감이 글에서 풍깁니다.
이렇게 소개하면 무겁기만 하는 글을 쓸 것 같은데, 이 흑풍사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제목 자체만 보면 좀 난감하게도 느껴지긴 합니다.
이 글 자체는 막되먹은 통쾌함이 주 컨셉으로 보이고, 무정반점에서 그러한 의도는 충분히 잘 보여준 것 같습니다.
그냥 보면서 신나고 재미납니다.
이런 형태의 글은 볼 때는 좋지만, 신나지만 실제로는 쓰기가 쉽지 않습니다.
통쾌하되, 그 글 근저에서 들뜨지 않게 누를 내공이 필요해서입니다.
우리는 이제 여진충의 무정반점이 어떤 곳인지 가봐야 합니다!
그래서 이 연말을 웃으며 보낼 수 있음을 확인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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