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페이트 23권 읽다가 피식

제목: 로열페이트

작가: 유성

아갈리아렙트가 루시퍼님이 이계로 소환되어서 그쪽의 용사한테 봉인되었다 라는 부분에서 피식 ㅋ 했네요.

“뉴 월드”를 언급하는데 제가 기억하기로는 분명 전작 아크의 무대가 되는 게임이 “뉴 월드” 루시퍼는 분명 최종보스였습니다. 그걸 이렇게 써먹을줄이야 ㅋㅋ.

로열페이트가 분명 쓸데없이 길게 서술하는 느낌도 없지않아 있지만, 전 그렇게 쓰는것도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독성이 떨어진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전 시리즈가 길어지면서 앞내용이 잘 생각이 안나는데 작가님이 하나하나 되짚어주는것 같아서 느긋하게 읽을 수 있더군요. 

이번에 페이탈 승급하는 부분은 상당히 재밌었습니다. ’오 드디어 3차 전직인가!‘ 이런 느낌도 들고. 우쭈쭈쭈로 끝났으면 실망했겠지만 그 후에 자폭 벗어나는 것도 아 역시 로열페이트구나 라는 느낌이었어요 ㅋ.

[슈자]

네, 능력이죠. 불만이긴 한데 사실 존경스럽기도 해요. 독후감 3줄 늘려 쓰는데도 머리를 쥐어짜야 했던 학창 시절을 떠올려보면 로열 페이트가 대단한거죠. 재미가 없어서 문제지.

[Unveil]

로열페이트는 떡밥회수란 무엇인가의 정수를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만족하면서 읽고있습니다. 물론 현대부분은 전부 스킵이지만요

[언더덱]

23권째지만 나오면 꼭 챙겨보는 소설 중 하나. 15권이 넘어가는 다른 소설들은 볼까말까 고민하지만

달조는 중간에 건너뛰고 다시보려니 영 안잡혀서 20권초반에 하차했고,

이든은 전작보다 더 대상연령을 낮춰서 그런가...보면서도 더 재밌게 쓸 수 있는데 빨리빨리 쓰느라 그런건지 의문.

분명히 내가 이현비님이 전작을 문피아에 연재할 때는 재밌게 봤었는데 나의 취향에서 벗어나는것 같아서 슬픔 ㅠ.ㅠ

유성님이 이번작 마무리하고 다음번에도 아크, 로열페이트랑 비슷한걸 또 쓴다면 굉장히 실망하겠지만 2번째 까지는 아주 재밌게 보고있음.

유성님 스타일의 내가 느끼기엔 시트콤이나 코믹만화 스타일인데 이게 별 걱정없이 낄낄대고 오? 하고 볼수 있어서 재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