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책도 결코 잊을 수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손가락 두개로 육소봉이란 이름을 드높인 인물 ...
그에겐 그에 걸맞는 친구들이 있는데...
여러개의 옴니버스가 큰 축으로 연장선상에서 같이 진행된다..
친구들의 계속되는 배신과 음모...
사건을 추적하다보니 그 사건의 주모는 자신의 친구라...
친구들의 배신과 그 형식의 특출남이...돗보이는 그런 작품...
특히 가장친한 서문취설의 배신은 이 책의 절정을 이룬다...
이 책을 읽으면 '믿을 친구 하나 없군'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에게 소개되지 않은 마지막 한편도 있다고 하는데...
읽은지 오래되서리 가물 가물...하지만 육소봉의 엄지와 검지에 잡히면 끝장난다는 것이다...
고룡선생의 글은 나의 취향에 맞다...다른 중국무협과는 색이 다르다...
더이상 고룡선생의 작품을 대할 수 없다는 것이 슬프다...
...고룡선생의 팬....
Comment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