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강철신검
작품명 : The Abyss
출판사 : 조아라(비출판작(현재 연재중))
온라인 소설 사이트를 처음 이용했던게... 조아라라는 사이트였습니다.
그러다가.. 어느순간부터 그 사이트에 올라오던 글들이... 수준이 떨어진달까...하여튼 발길이 뜸해지게 되더군요.
그래서 얼마전까지만해도 문피아만 들르고 조라아는 별로 거들떠보지 않던 시기가 있었지요.
간만에 조아라에 들어가보니... 투데이나 주간 베스트에 팬픽들이 즐비하더군요.
이전에는 팬픽종류는 거들떠도 안보던 저였습니다.
그런 팬픽에 대한 편견을 깨준작품은 지금은 반 연중에 들어간 "춘백전설"이란 글이었습니다.(이 글은 연예인 이름을 다른이름으로 바꾸고, 출간계약까지 갔다가... 작가분이 전업작가도 아니신지라.. 결국 포기한 작품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론 아쉬운...ㅎㅎ)
그 후로 팬픽이란게.. 그냥 연예인이름이 등장하는 현대소설이라는 생각으로 팬픽을 읽을 수 있게되더군요.
하지만.. 역시 팬픽이란 장르의 특성인지... 아니면 조아라라는 사이트의 특성인지는 모르지만... 수많은 글들이 존재하지만... 일정 수준 이상의 글을 찾기란 정말 쉽지 않더군요.
그래도... 가끔가다 덜컥 튀어나오는 "춘백전설"이나 이번 소개하는 "The Abyss"같은 글들때문에라도.. 당분간은 조아라의 팬픽을 둘러보게 될듯 합니다.
The Abyss는 기본적으로는 좀비와 밀리터리가 주가되며, 주변의 양념같은 느낌으로 연예인들이 등장합니다 (이글도 역시 연예인 이름만 지우고 출판제의를 받으셨다고 하더군요. 역시나 거절하셨지만.. ㅎㅎ;)
아무튼..
꽉 짜여진 스토리
매력이 철철 넘치는 주, 조연의 캐릭터들
눈앞에 장면이 떠오르는 듯한 신들린 묘사
아무리 많은 용량이 올라와도 너무나 짧게만 느껴지는 몰입감과 속도감
그리고 위트있는 대사까지(최근에 가장 빵터진 부분이라면, "오늘부터 나를 크리스챤이라 불러라" 였다는.. ㅎㅎ)
정말 최근에본 소설중 손가락안에 꼽을 수 있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현대물이나 밀리물, 또는 좀비물을 좋아하시는분들은 일독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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