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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5 좋은날0128
작성
10.04.19 19:55
조회
3,832

작가명 : 강철신검

작품명 : The Abyss

출판사 : 조아라(비출판작(현재 연재중))

온라인 소설 사이트를 처음 이용했던게... 조아라라는 사이트였습니다.

그러다가.. 어느순간부터 그 사이트에 올라오던 글들이... 수준이 떨어진달까...하여튼 발길이 뜸해지게 되더군요.

그래서 얼마전까지만해도 문피아만 들르고 조라아는 별로 거들떠보지 않던 시기가 있었지요.  

간만에 조아라에 들어가보니... 투데이나 주간 베스트에 팬픽들이 즐비하더군요.

이전에는 팬픽종류는 거들떠도 안보던 저였습니다.

그런 팬픽에 대한 편견을 깨준작품은 지금은 반 연중에 들어간 "춘백전설"이란 글이었습니다.(이 글은 연예인 이름을 다른이름으로 바꾸고, 출간계약까지 갔다가... 작가분이 전업작가도 아니신지라.. 결국 포기한 작품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론 아쉬운...ㅎㅎ)

그 후로 팬픽이란게.. 그냥 연예인이름이 등장하는 현대소설이라는 생각으로 팬픽을 읽을 수 있게되더군요.  

하지만.. 역시 팬픽이란 장르의 특성인지... 아니면 조아라라는 사이트의 특성인지는 모르지만... 수많은 글들이 존재하지만... 일정 수준 이상의 글을 찾기란 정말 쉽지 않더군요.  

그래도... 가끔가다 덜컥 튀어나오는 "춘백전설"이나 이번 소개하는 "The Abyss"같은 글들때문에라도.. 당분간은 조아라의 팬픽을 둘러보게 될듯 합니다.  

The Abyss는 기본적으로는 좀비와 밀리터리가 주가되며, 주변의 양념같은 느낌으로 연예인들이 등장합니다 (이글도 역시 연예인 이름만 지우고 출판제의를 받으셨다고 하더군요. 역시나 거절하셨지만.. ㅎㅎ;)

아무튼..

꽉 짜여진 스토리

매력이 철철 넘치는 주, 조연의 캐릭터들

눈앞에 장면이 떠오르는 듯한 신들린 묘사

아무리 많은 용량이 올라와도 너무나 짧게만 느껴지는 몰입감과 속도감

그리고 위트있는 대사까지(최근에 가장 빵터진 부분이라면, "오늘부터 나를 크리스챤이라 불러라" 였다는.. ㅎㅎ)

정말 최근에본 소설중 손가락안에 꼽을 수 있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현대물이나 밀리물, 또는 좀비물을 좋아하시는분들은 일독을 권해드립니다!!


Comment ' 14

  • 작성자
    Lv.1 神색황魔
    작성일
    10.04.19 20:13
    No. 1

    진짜..-ㅅ- 지나가다 건진 작품중 하나죠..뭐지? 하고 읽었다가..우왕~
    소리났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고이꺵
    작성일
    10.04.19 21:08
    No. 2

    저도 보고나서 우와 이소리 나오더라구요 ㅋㅋ 재밌긴 정말재밌던 .. 연재 속도도 정말 빠르시던 ㅋ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10.04.19 22:59
    No. 3

    근데 솔직히 작가가 무슨생각으로 팬픽이라는건지... 팬픽과 좀비물이 따로놀아서 영 좋지는 않더군요. 좀비물만 보자면 확실히 훌륭합니다만, 팬픽이 그렇게 잘 쓰여지지도 않았고, 연결이 어색해 작가가 구성에 실패했다는게 여실히 느껴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극성무진
    작성일
    10.04.19 23:53
    No. 4

    나름 재미있는 좀비글이죠
    좀비물 글 좋아하시면 추천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좋은날0128
    작성일
    10.04.19 23:55
    No. 5

    팬픽과 좀비물이 따로논다라... 글쎄요..
    그 글을 읽으면서 연예인들이 나온는 부분은 잘 쳐진 양념같다라는 느낌을 받은 저로서는 동의하기 힘든 말씀이신듯...
    실존하는 연예인들이 등장한다면, 기존에 연예인들이 가지고 있던 성격이나 이미지를 차용해서, 사전 묘사나 설명이 없이도 다양한 캐릭터를 숨쉬게 할 수 있다는게 팬픽의 장점(?)중 하나라 생각하는 저로서는... 상당히 효율적으로 연예인들을 등장시킨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그리고 구성자체도 글의 몰입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과거 회상신등을 넣으면서 상당히 잘된 구성이라 생각했는데..
    뭐 판단은 개인이 하는 걸테니까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겨울눈보라
    작성일
    10.04.20 06:31
    No. 6

    이경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10.04.20 12:28
    No. 7

    팬픽이 등장할 이유가 없잖아요. 연예인들이 좀비물의 한축도 아니고, 아니면 주인공과 연예인과 섬씽이라도 있던가 해야지, 그냥 좀비물나왔다 팬픽나왔다의 반복인데요.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몰라도 지금의 전개는 두 내용이 완전히 별개의 이야기죠. 뭐 일부캐릭터가 양쪽을 아우르지만, 조연이구요. 구성상 마이너스요인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천려혼
    작성일
    10.04.20 16:43
    No. 8

    방금 재미있게 읽었는데요. 극한 상황에서 일어날수도 있겠다. 라고 싶은것을 잘 버무려서 구성하고 긴장감있게 상황을 이끄는 글이 정말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추린 베스트텐중에 하나 넣고 싶은 글입니다. 팬픽의 탈만 벗는다면 상당히 좋은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몽그리
    작성일
    10.04.20 18:15
    No. 9

    재밌게 읽고 있는 글입니다.
    금원님처럼 팬픽에 학을띠는 분들이 쪽찌테러까지 했었다는
    글입죠. 작가가 초심대로 밀고나가서 그런지 더 좋았던 소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3 반반무마니
    작성일
    10.04.20 19:02
    No. 10

    추천 감사합니다. 덕분에 재미있는 글 읽었네요. 팬픽 부분이 좀 지루하긴 해도 정말 몰입도 장난 아니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좋은날0128
    작성일
    10.04.20 22:54
    No. 11

    팬픽이 등장할 이유가 없다라... 흠...
    김정모와 천태일, 그리고 그들과 얽히는 연예인(단순히 연예인이 아닌 매력적인 조연들로 생각하신다면 좋을듯 합니다.)들의 이야기같은 조연들의 스토리가 이글을 풍부하게 만들고, 글 전체를 매력적으로 만든다고 느끼는 저로서는....두 내용이 별개라거나, 구성상 마이너스라고 하는 이야기엔 동감하지 못하겠네요..
    물론 많은 글에서 주인공의 비중이 줄고 주변인물들의 이야기로 너무 흐르는 경우, 이야기가 산만해 진다거나 몰입을 방해하는등 집중력을 잃게 만드는 단점이 들어나는 경우가 많다는건 동의합니다만..
    이 글에서는 전혀 그렇게 느끼지 못했기에 좋은글이라고 추천을 한 저로서는... ㅎㅎ;

    뭐 위에도 언급했듯이... 판단은 개인이 하는 것이니 금원님 말씀은 금원님의 의견으로서 존중하겠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의견을 나누는 게시판에서, 개인의 의견이 객관적인 사실인것처럼 단정적으로 이야기하시는 어투는 조금 그렇네요.
    어투에 조금만 신경을 써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아"다르고 "어"다른게 우리말이라지 않습니까...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시상[是想]
    작성일
    10.04.21 15:08
    No. 12

    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연재속도도 빠르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4 선학초
    작성일
    10.04.21 16:39
    No. 13

    이 글 보고 달려가서 한번에 다 읽고 왔네요
    오랜만의 수작입니다.
    추천 감사드려용~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소슬비가
    작성일
    10.04.23 19:52
    No. 14

    이건 책으로 나와서 소장했으면 하는 바램이~, 연예인 이름만 좀 바꾸면 될 것 같은데. 아우 연담란에 추천하고 싶은데, 이거 못 보는 문피즌은 불쌍해서 어떡하죠. 아우 어떻게 널리 알리고 싶은데 방법이 없어서 안타깝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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