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38 애랑
작성
12.12.21 23:32
조회
6,482

오늘 거의 한달만에 책방에 가니 신간들이 많더군요,

이번에 감상글 올리는 작품들은

개인적이지만 요즘 출간된 소설 중 상위 10%안에 들어가는 필력과 재미를 갖고있다고 생각됩니다

 

오 해피데이 1, 2권

 

차카게살자 작가님의 신작입니다. 요즘 보는 현판물중에서 제일 만족스러운게 차카게살자입니다. 첫소설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짜임새있고 완성도 높은 작품이죠, 여친 여린이와의 문제만 빼면 말이죠,,;

이번 신작 오 해피데이는 맙소사,, 차카게살자보다도 매력적입니다.

 

우선 작가님이 말씀하셨다시피 뻔한 소재입니다. 흔하고 너무 흔하고도 흔한 현대-판타지 차원이동입니다. 하지만 역시나 누가 쓰느냐에 따라 이 뻔한 소재가 이렇게 달라지네요. 마검왕 이후로 가장 재미있게 읽은 퓨전판타지물입니다.

 

자신있게 강추드립니다... 차카게살자보다 더 매끄럽고 유머스러운 진행, 거기다 그 뻔한 스토리를 이렇게 흥미진진하게 풀어갈수있는지 감탄했네요.

우선 작품안에 인물들이 살아있습니다. 고딩 주인공과 고룡, 그리고 10서클 마법사,, 이런 등장인물만 보면 막장 소설일 것 같지만,,, 전혀 아니네요, 유치하지 않는 살아있는 인물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뢰가 아니라 보물입니다!

하지만 단점이 있긴 하네요, 2권에서 주인공이 현대로 돌아왔을때 벌어지는 일들,, 여기서 어리버리까고 당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참,, 답답하더군요, 능력은 어마어마한데 이걸 활용하지 못하는 바보를 보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몇 챕터 뒤에 통쾌하게 해결해 버리네요! 이번 작품에서는 주인공이 여자한테 휘둘리지도 않을 것 같긴 합니다만,, 두고봐야죠,  주인공 나이와 경험을 생각하면 이해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3권이 빨리 기다려지네요~ 정말 강추합니다!

 

 

협객혼 4권

 

역시 진부동이다! 라는 말이 절로 나오네요

바로 전작인 풍운강호보다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풍운강호보다 더 통쾌하다고할까요? 주인공이 매력적입니다. 이번 4권에서는 더 강해지고 애인이 생기고 여러가지 사건을 해결합니다. 무엇보다 주인공의 성격과 전투씬이 마음에 드네요

하지만 단점은 출판주기입니다...ㅜ

 

 

마법사의도시 4권,

 

1, 2권은 엄청나게 재미있게 읽었다가 3권에서 조금 실망한 작품입니다.

머랄까 주인공에게 몰입하기 힘들었다고 할까요? 조금 답답한 진행도 있었는데

이걸 4권에서 전부 날려버리네요, 정말 1,2권 보다 더 재미있던 4권이었습니다.

주인공 너무 좋네요^^

드디어 주인공이 마법에 입문!! 주인공이 점차 각성하고 깨달아가고 강해지는 그 모습을 정말 맛깔스럽게 표현하셨습니다. 이런 느낌의 작품 너무 좋아요!

스토리도 만족스럽습니다. 통쾌합니다! 이제 5권에서는 주인공의 폭발적인 활약을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칸솔론 5권,

 

역시 변함없는 강무스타일입니다. 더이상 강해질 것 없는 먼치킨의 극한!!

하지만 유치하거나 엉망이지 않습니다. 4권에서 벌어졌던 사건들을 해결하고 새로운 발전을 위해 떠납니다 공처가 칸솔론,,

아 이번권에서의 불만은 여자들이 너무 엮이네요, 공주부터 해서 이번에 4명의 여자가 추가됩니다. 

 

 

로또가 전부는 아니야

 

이 제목이 맞는지 모르겠네요, 현재 유조아 노블에서 연재되는 작품입니다. 순위 3위인가 랭크되어있네요, 2권정도 불량입니다.

제목만 보면 막장소설일 것 같지만 엄청 만족하면서 읽었습니다.

이대로라면 노블 1위는 따놓은 당상입니다.

어쩌면 차카게살자보다 더 재미있기도 하네요.

숨겨진 보석을 발견한 기분이랄까요?

이 뻔한 소재를 이렇게 재미있고 유치하지도 않고 훌륭하게 풀어내다니요,

간단히 소개하면 회사에서 이리저리 치이던 주인공이 로또에 당첨되고 나서 자신감을 폭발시켜 숨겨진? 능력으로 회사에서 성공하는 스토리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로또는 전혀 중요한 역활이 아닙니다. 단지 주인공이 자신감을 갖게 되는 감초랄까요, 로또로 번 돈을 하나도 안씁니다^^ 순수 자기능력으로 회사에서 성공해나갑니다. 읽어보시면 압니다. 지뢰가 아니라 보석이란걸!^

이대로 쭉 연재해주면 좋겠습니다.

 


Comment ' 18

  • 작성자
    Lv.12 취준
    작성일
    12.12.22 00:23
    No. 1

    재미있게 읽어주셨다니 감사 ^^
    5권에서는 뒤를 돌아보지 않는 쑥대밭 스토리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룰루랄라
    작성일
    12.12.22 00:44
    No. 2

    오 작가님 소환!!! 4권의 절단마공에 주화입마 걸렸어요. 회복하기 위해선 다음권이 필요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2.12.22 00:52
    No. 3

    "차카게 살자는 재미없게 봤지만 신작은 봐야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애랑
    작성일
    12.12.22 01:18
    No. 4

    오!! 작가님이 직접ㅎ 5권은 조금 빨리 나왔으면 좋겠네요,, 진짜 주화입마 입니다ㄷ 미리니름 될까봐 말은 안했지만 진짜 마지막 장면에서 충격받았네요!! 반전대박이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분노한독자
    작성일
    12.12.22 02:06
    No. 5

    저희도시에는 마법사의 도시가 없습니다;;;
    저희 도시에는 문피아에서 추천하는 작품들중 절반은 책방에서 취급안해요;
    저주받은도시 동광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니나노
    작성일
    12.12.22 09:08
    No. 6

    우리 동네는 그나마 반품하는 책방도 없습니다...
    보고 싶은 책이 생기면 사서 보는 거 말곤 방법이 없습니다. ㅋ
    시골의 슬픔....ㅜ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녹차는현미
    작성일
    12.12.22 10:29
    No. 7

    마법사의 도시를 추천한 안목을 보면 다른 작품들도 손대고 싶은데..

    칸솔론의 초반 먼치킨에 힘겹게 패해버려서 ㅜㅜ

    어떤 작품을 읽어야할지 고민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페르딕스
    작성일
    12.12.22 13:34
    No. 8

    차카게 살자는 조금 애매한 구석이 있었습니다. 주인공의 판단이나, 행동이 납득이 잘 않가는 논리를 보인다고 할까요?
    차카게 살자보다는 전처럼은 살지 말자 정도? 그래도 다른 소설보다는 나은 편이니, 더 괜찮다는 신작은 보아야 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오그레
    작성일
    12.12.22 20:43
    No. 9

    차카게 살자와 협객혼 그리고 칸솔론 모두 너무 재미있게 본 책들입니다. 감글동님 신작이 나왔군요.
    불안한게 차카게 살자가 완결에 가까워 진게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드네요. 좀더 길게 갔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어쨋든 신작도 매우 기대가 됩니다.

    협객혼이야 일단 작가 이름만 봐도 안심이 되는 작가분이고 칸솔론은 마도시대 마장기랑 비슷해서 전 좋더군요. 기존 다른 작들보단 마장기 같은 시리즈가 더 재밌더군요.

    마법사들의 도시는 우연히 본책인데 꽤 좋은글이더군요.다음작도 기대되고...요새 많이 나오는 망작들과는 많이 비교되는 글입니다.

    마지막에 언급해주신 로또가 전부가 아니야는 유일하게 못본 책인데 취향이 비슷하니 기대해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무판비
    작성일
    12.12.23 20:12
    No. 10

    오마이데이 추천하셔서 읽어봤는데..그다지 인상적이진 않더군요...착하게살자도 중도에 하차했는데 이작품도 저에겐 잘 안맞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얼론
    작성일
    12.12.27 08:40
    No. 11

    오 해피데이 저희 동네 책방서 1편 언놈이 열흘째 대여중입니다...-.-
    차카게 살자 너무 재미있게 보는 중이라 기대하는 작품인데
    언놈이여 대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경하셋
    작성일
    12.12.28 12:53
    No. 12

    로또 맞은 사나이 차카게살자 보다 재미있다고 추천해서 1~14권 대여해서 5권까지 보고 던져버렸습니다.

    너무 현실성 떨어지고 이해도 안되는 방법을 나열하다고 해야되나요 ~~ 주인공 이 시위대에 맞장뜨는 부분이나 타기업 직원을 스카웃하는부분 이나 어처구니 없는 방법이고 불가능하는 방법이고요 대기업 대표가 시위대에 맞장떴다고 생각해보세요 해외토핑감입니다. 이직시키는것 법적으로 문제되고요

    이소설에서 주인공은 어떤사람인가요? 능력이 뛰어난사람? 아니면 과거로 회귀해서 미래을 아는사람? 삼일제약 만들때 주인공은 무공으로 위기 극복하더군요~~ 전 포기요~~ 이책이 차카게살자 보다 재미있다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만상객
    작성일
    12.12.29 01:23
    No. 13

    경하셋님
    다른 책을 보신 거예요;;
    '로또 맞은 사나이'가 아니라 '로또가 전부는 아니아' 입니다.
    그리고 출판 된 책이 아니라 조아라 사이트에서 연재중인 글입니다.
    엉뚱한 책을 5권이나 보셨다니 /애도 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7 괴협자
    작성일
    12.12.29 17:10
    No. 14

    칸 솔론은 영 아니더군요;;;; 강무님 작품들의 주인공들은 다 매력적이라 굉장히 팬인데 칸 솔론은 스토리도 다른 작품들에 비해 깊이도 없고 난잡한데 주인공도 별로 매력적으로 표현되지 않아서 만약 전작들의 인기가 없었다면 캐망작이었을겁니다....다른 사람이 소재만 가져다붙이는 것 같아 도저히 같은 작가작품이라 보기 어렵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경하셋
    작성일
    12.12.30 01:18
    No. 15

    이...런 책이 틀린거 였군요...
    제가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글을 썼네요~~
    만상객님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12.30 13:45
    No. 16

    칸솔론 5권 :하지만 유치하거나 엉망이지 않습니다 라... 아무근거 없이 그렇게 쓰셨으니 저도 그러겠습니다 저한테는 유치하고 엉망이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이지다
    작성일
    13.01.06 17:44
    No. 17

    로또가 전부는 아니야 보려고 노블 3개월 끊었다는...

    이런 소설이 현판일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은빛검풍
    작성일
    13.05.24 10:38
    No. 18

    오!해피데이 간만에 읽을만한 작품이라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단 사족 하나 붙이자면,주인공의 성격을 조금 교정한다면 참 좋을텐데 그 점이 아쉽네요.능력을 다 사용하지 못하고 허둥되는 점은 답답하지만 어려서 그렇다 쳐도, 2권에서 호그와트가 죽자마자 마탑에서 그를 까는 모습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는 점이죠.옆집 사람이 죽어도 몇일간은 애도를 할텐데 하물며 자신의 모든 것을 물려준 스승이 죽었는데 "초천재는 무슨? 드래곤의 절대 마법에 빠져 그 흉내나 내던 사람을..."라고 비아냥?? 예쁜 여자만 옆에 있으면 정신이 혼미해지는 주인공 쩝...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4417 기타장르 상실의 시대 를 읽고 +34 Lv.22 무한오타 13.03.03 4,755 2
4416 기타장르 양을 쫓는 모험 을 읽고 +4 Lv.22 무한오타 13.02.20 2,259 0
4415 기타장르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 1973년의 핀볼 을 ... +6 Lv.22 무한오타 13.02.09 3,443 2
4414 기타장르 신데렐라 카니발 을 읽고 +2 Lv.22 무한오타 13.01.26 3,635 0
4413 기타장르 리어 왕 을 읽고 +4 Lv.22 무한오타 13.01.25 4,264 0
4412 기타장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쫄깃 을 읽고 +6 Lv.22 무한오타 13.01.24 2,884 0
4411 기타장르 꾸뻬 씨의 행복 여행 을 읽고 Lv.22 무한오타 13.01.15 6,034 0
4410 기타장르 개밥바라기별 을 읽고 Lv.22 무한오타 13.01.14 2,601 0
4409 기타장르 모험을 떠나는 짐 크노프 를 읽고 Lv.22 무한오타 12.12.30 2,846 1
4408 기타장르 짐 크노프는 어떻게 햇빛 섬에 왔을까 를 읽고 Lv.22 무한오타 12.12.29 2,308 1
4407 기타장르 비운의 수작 "기원" +42 Lv.3 때려잡기 12.12.24 15,725 36
» 기타장르 오해피데이, 협객혼 4권, 마법사의도시 4권... +18 Lv.38 애랑 12.12.21 6,483 6
4405 기타장르 [애니]아침에 사이코패스 11화를 보고 나서... +2 Lv.35 카르니보레 12.12.21 3,371 0
4404 기타장르 마법의 수프 를 읽고 Lv.22 무한오타 12.12.20 2,151 0
4403 기타장르 렝켄의 비밀 을 읽고 +2 Lv.22 무한오타 12.12.19 2,425 1
4402 기타장르 냄비와 국자 전쟁 을 읽고 +2 Lv.22 무한오타 12.12.17 3,248 1
4401 기타장르 맛 을 읽고 +2 Lv.22 무한오타 12.12.16 2,775 2
4400 기타장르 자석 강아지 봅 을 읽고 +6 Lv.22 무한오타 12.11.22 2,310 0
4399 기타장르 톰 고든을 사랑한 소녀 를 읽고 +5 Lv.22 무한오타 12.11.13 2,919 0
4398 기타장르 무민과 최고의 경주 를 읽고 +2 Lv.22 무한오타 12.09.18 1,624 1
4397 기타장르 무민과 화해의 편지 를 읽고 +4 Lv.22 무한오타 12.09.16 1,874 1
4396 기타장르 무민과 아빠의 선물 을 읽고 +2 Lv.22 무한오타 12.09.15 1,857 1
4395 기타장르 무민과 모두의 언덕 을 읽고 +3 Lv.22 무한오타 12.09.13 1,683 1
4394 기타장르 감상은 처음 써보네요. 시간의 조율자 감상... +3 Lv.1 누운팅러 12.09.12 2,342 1
4393 기타장르 무민과 겨울의 비밀 을 읽고 +4 Lv.22 무한오타 12.09.12 1,448 0
4392 기타장르 무민과 잃어버린 목걸이 를 읽고 +2 Lv.22 무한오타 12.09.11 1,640 1
4391 기타장르 유빅 을 읽고 +4 Lv.22 무한오타 12.09.07 1,858 2
4390 기타장르 매스커레이드 호텔 을 읽고 +2 Lv.22 무한오타 12.09.06 1,835 0
4389 기타장르 대한제국연대기 12권 미리니름x +11 Lv.82 lu****** 12.09.04 3,482 1
4388 기타장르 무민과 위대한 수영 을 읽고 Lv.22 무한오타 12.08.27 2,533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