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글을 떠올리다.... 풍월루, 광기

제목 : 풍월루, 광기

작가 : 담천

출판사 : 청어람

다들 어느 정도 장르소설을 읽었다면 적어도 한 명 이상의 

원망스러운 작가들이 있을 것이다

나도 원망스러운 감정이 드는 작가 분들이 참 많았다

당시 오랜기간 연중이었던 좌백의 천마군림, 이재일의 쟁선계,

여전히 연중 중인 지존록의 풍종호, 백도의 이상현, 금강.... 용노사도....

하지만 가장 원망스러운 작가는 바로 이 담천이라는 작가였다.

문득 떠오른 기억에 다시 읽은 풍월루와 광기

지금 읽어도 이 세심한 심리묘사와 캐릭터들이 살아있는 생동감이 나를 설레게 한다.

대다수의 무협소설에서 전개되는 무공세기 하나로 결정되는 순위 결정전따위의 내용이 아니라

치열한 심리전과 추리소설과 같은 내용 전개방식은 감탄을 자아낸다.

그러나 여전히 연중 중이란 사실에 한숨이 나오고 담천작가에게 원망스러운 감정이 생긴다.

제발 완결좀....

[요다니아]

전 비커즈......................

[풍뢰전사]

비커즈 ...... 혹시 러쉬 쓰신분이 쓰신 비커즈 말씀 하시는 거라면, 비커즈 완결 됐습니다. 다만 일반적인 도서 대여점에서는 찾아보기 힘들고, 대형만화방을 가야만 찾을수 있습니다.

[소금강]

지존록, 광기 정말 대단했는데요.
저하고 취향이 비숫한것 같네요.
이상현의 백도 한번 읽어 봐야 겠네요.

[zzack]

백도는 광기, 지존록과는 조금 다르지만 당시 과거회귀라는 설정을 처음 사용했다는 점에서 굉장히 의미가 깊은 소설이었습니다. 그러나 작가님께서 반복적인 잠수를 타셔서...

[화신화장품]

광기 4권까지잇는데 5권 나와는지 풍월루는 본것 같은데 기억이 ,

[zzack]

풍월루가 4권, 광기가 5권까지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당시 다 소장 중이었는데 이사하면서 어디론가 ㅜㅜㅜㅜ

[Dainz]

쓰다가 흥미잃으면 중단하고 그냥 다른작품 써버리는 작가로는 별도가 유명

[코끼리손]

담천님은 그 때 텍본 때문에 글 접으신 걸로 기억합니다.
소재 자체가 능력이 없으면 글쓰기가 불가능한 장르라서
더 안타깝죠.
필력도 좋아야 하지만 머리가 나쁘면 절대 쓸 수 없는 글이었는데....
풍월루는 한 권 남겨놓고 끊겼고 광기 또한 풍월루와 연계됐던
작품이라 너무 아쉽죠.

[몽2002]

인터넷으로 12 권 전권 떠돌아 다닌지 한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