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담인
작품명 : 낙월진천
출판사 : (주)로크미디어
원래 감상평을 잘 쓰지 않는 1人입니다만, 낙월진천 감상평은 없는 것 같아 몇글자 적어봅니다.
일단 주인공의 유년시절은 없습니다. 바로 군호맹 청룡대주라는 직위를 갖고 전장에서부터 시작합니다. 특별할 것도 없지만, 조금은 섭섭할지라도 페이지를 넘기다보면 기가막힌 작가님의 이야기 보따리가 풀어지는 느낌입니다.
적의 고수를 세명이서 연수하여 합공을 하지만, 창을 주무기로 사용하는 주인공은 왼팔을 사용하지 못하고, 무공을 잃게 됩니다. 적을 죽인건 주인공이지만, 공은 친구가 가져갑니다. 친구의 여동생을 사랑했으나, 여동생은 무공을 잃고 변방으로 쫓겨나게될 주인공을 외면합니다.
상심하나 반드시 무공을 되찾겠다는 의지를 갖고서 주인공은 공을 억지로 인정받아 가문의 비급을 군호맹 장서각(?)에서 탈취하고 돌아가며 이리치고 저리치이며 성장한다는 줄거립니다.
일단의 줄거리로 보아서 아시겠지만, 절대로 늘어진다거나 주인공이 유약한다거나 하는 것은 없습니다. 오히려 무공을 잃었다는 상실감이 전화위복이 되어 주인공은 점점 무공을 되찾으며 새로운 신공을 얻게 되는데...여기서부터는 스포겠죠?
참 좋습니다. 필력도 나무랄데가 없고, 이야기도 개연성이 충분했으며, 주인공 천재 나머지 바보 설정도 당연히 없습니다. 주변인물들의 개성도 잘 표현되었고 말이죠.
결코 나무랄데 없는 수작입니다. 일독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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