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무림백서
작가: 파르나르
문피아에서 스펙테이터 이후로 참 오랜만에 끊임없이 읽게된 작품이네요. 초반부는 주인공과 사부가 유치하고 본능만 남았나?해서 취향에 잘 안 맞았는데 점점 갈수록 진중한 외전들과 머리쓰며 얽히고 설키는 사건들은 정말 진국입니다. 처음 목적인 죄수들을 잡아야한다가 흐지부지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그건 이계인 금개룡이 언론장악을 해서 죄수들이 도망을 치기 떄문이다.‘ 등 하나하나 개연성이 있다는게 좋습니다.
이계인 금개룡, 회귀한 북경신룡, 무림의 최강자 검성, 검마, 종놈 등캐릭터 개성이 뚜렷합니다. 특히 검성의 외전의 경우 힘,명성, 여자 모두를 얻었으나 오랜 세월을 살면서 암투와 가정사에 치이는 모습을보면 참 현실적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보통 무협이 강한 힘으로 미녀들을 차지하고 행복하게 오래 살았다로 끝나는게 아닌, 그 뒷이야기의 그림자가 잘 부각되고, 이런식의 외전들중 지루한 것도 조금 있지만 각각 캐릭터마다 정이 들게 해서 좋습니다.
한줄요약: 무공이 아닌 혈교특유의 주술을 사용하는 혈룡의 무림 일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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