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진부동
작품명 :풍운강호
출판사 : 드림북스
예전 만화방에서의 박스무협은 거의 5권으로 완결났죠 그당시에는 종이질이 안좋고 만화방에서 관리를 대충해서 책장에서 뽑으면 곰팡이 냄새도 나고 여기저기 찢어지고 심지어는 쥐가 파먹은 책도 있었습니다 마치 몇십년 지난 고서를 창고에서 발견하는듯 했습니다
거기에는현실에서 생각할수 없는 다른 세계가 펼쳐졌는데 묘하게 고서(?)냄새와 궁합이 맞아서 더 자연스럽게 무협세계에 빠져들었습니다
풍운강호는 요즘 나온 책이지만 그 때의 책냄새를 기억하게 해줍니다 현재까지 줄거리의 큰 축은 마교와의 싸움이지만 그 속에는 많은 세력이 인간관계과 이해관계가 얽혀 주인공과 복잡한 줄다리기를 하는 중입니다 제가 가장 맘에 드는건 그 과정이 자연스럽게 흘러가는데 있습니다 마치 주인공과 같이 강호를 노닐며 주유하는 듯 했습니다^^ 여태 읽은 무협소설중에 가장 좋아하는 여주인공이 영웅문의 황용이었는데 풍운강호의 여주인공도 참 맘에 듭니다
이런 소설은 제 개인적으로는 출간만 빨리 된다면 20~30권까지 나왔으면 좋겠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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